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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일론 머스크 연합 |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기습적으로 성명을 올리며 테슬라 차의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한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트위터 내용을 보면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차량 구매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는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를 위한 화석 연료 사용의 급격한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석탄은 어떤 화석 연료 중에서도 최악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상 화폐는 여러 면에서 좋은 생각이고, 우리는 가상화폐가 유망한 미래를 갖고 있다고 믿으나 환경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2월 15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발표하며 가상화폐 시장을 띄웠고 비트코인으로 전기차 구매를 허용하는 시스템까지 도입한 바 있다. 그런데 돌연 머스크가 컴퓨터를 활용해 전기를 대규모로 소비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며 결제 허용 중단을 선언한 것.
업계는 최근 머스크가 친환경에 높은 관심을 나타낸 만큼 이에 대한 일환으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정유업계 한 관계자는 "머스크가 최근 친환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데 얼마전 탄소포집 기술 찾기 위한 대회에 1조(약 1000억원)달러를 내걸기도 했다"며 "세계 기업들이 탈(脫)석탄에 동참하고 탄소중립 선언을 하면서 머스크 역시 관련 행보로 비트코인 결제 중단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점쳤다.
또 다른 관계자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악영향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내용이다. 그런데 전기차를 만들면서 전기를 사용해 비트코인 채굴하는 것을 지적하는 머스크의 한마디는 ‘이율배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기 대량 소비를 수반하는 비트코인 채굴 방식이 석탄 등 화석 연료 사용 급증을 초래하고 탄소 배출량 증가로 이어져 기후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환경 보호론자들 사이에서 심각한 문제로 지적돼온 사안이다.
한편 이날 머스크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가상화폐 시장은 일제히 급락을 보이고 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 측은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5시 현재 머스크 발언으로 비트코인은 5만달러 선이 붕괴됐으며 이더리움과 도지코인 모두 각각 10.80%, 22.47% 급락했다. 13일 오후 한국 시장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630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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