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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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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결의] 경제단체·에너지업계 탄소중립 실천 결의…화석연료 의존도 축소 등 5개항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28 16:17

국회·정부·경제단체·에너지공기업·언론 등 17개 기관·단체 리더 참석, 결의문 서명 및 낭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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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이학영 위원장 주최 및 에너지경제신문·에너지경제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에 참석, 각각 서명한 결의문을 들고 결의사항을 제창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용범 한국서부발전 전무, 김우곤 한국남부발전 전무,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박진규 차관, 이학영 위원장, 송용희 에너지경제신문 발행인,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전무, 이승현 한국동서발전 전무, 임오식 한국중부발전 전무.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국회·정부·경제단체·에너지공기업·언론 등 17개 기관과 단체 및 공기업의 리더들이 28일 탄소중립 실천 관련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 등 5개항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도 경쟁적으로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연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추가 상향과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각계의 대표 인사들이 동참했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 주최하고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단체 및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경제 4단체 대표로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신승관 한국무역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에너지업계 대표로는 이종환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박상형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과 발전 공기업 5사 신임 사장을 대신한 정광성 한국남동발전, 김우곤 한국남부발전,이승현 한국동서발전, 최용범 한국서부발전, 임오식 한국중부발전 전무 등 부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 송용희 에너지경제신문사 발행인도 이날 결의에 참여했다.

또 김종석 한국석유유통협회 상무, 권오근 한국제지연합회 전무도 이날 결의대회 자리를 빛냈다.

□ 경제단체 및 에너지업계 탄소중립 실천 결의대회 주요 참석자

구분소속이름직위
국회산자중기위원회이학영위원장
정부산업통상자원부박진규차관
단체전국경제인연합회권태신상근부회장
대한상공회의소우태희상근부회장
중소기협중앙회서승원상근부회장
한국무역협회신승관전무
기관한국생산성본부안완기회장
업계한국전력공사이종환부사장
한국가스공사이  승부사장
한국수력원자력박상형부사장
한국남동발전정광성전무
한국남부발전김우곤전무
한국동서발전이승현전무
한국서부발전최용범전무
한국중부발전임오식전무
기관에너지경제연구원조용성원장
언론에너지경제신문송용희발행인
기타한국석유유통협회김종석상무
한국제지연합회권오근전무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극복을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적극적으로 낮춘다 △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환경·에너지기술을 적극 혁신한다 △ 미세먼지·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선다 △ 탄소중립의 가치와 비전을 협력사와 널리 공유한다 △ 탈탄소사회의 주도적 실천자로서 국민계몽에 선도적으로 역할한다 등 결의문 5개 항을 결의하고 서명했다.

이학영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제 탄소중립은 정치권에서 외치는 선언적 의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기업 경영활동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와 같은 고탄소 기반의 에너지 정책을 탈피하고, 적극적인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정책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때에 우리나라 에너지 공기업과 경제단체 여러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탄소중립 실천을 결의하는 자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에너지업계 여러분들과 경제단체 여러분이 함께 탄소중립을 위해 화석연료 의존도를 적극적으로 낮추고, 환경·에너지 기술을 적극 혁신하고, 에너지 전환에 적극 나서기로 함께 결의하시는 것에 국회 산자위원장으로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규 차관은 축사에서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을 피할 수 없고 탄소중립을 위한 신산업 육성 기술 개발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나가야 한다"며 "우리 산업계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맞춰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현재 정부는 세부 시나리오를 마련 중이고 이를 토대로 올해 말까지 분야별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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