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5월 12일(수)

주말 간 급락한 코인들, 왜?…도지코인·비체인은 올랐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19 08:15   수정 2021.04.20 08: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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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화면 속 비트코인 모형(사진=픽사베이.)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미국 재무부 ‘돈세탁 조사’ 루머에 휩싸여 주말 사이 대폭 하락했다. 이 가운데 도지코인과 비체인은 상대적으로 빠른 가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NN 방송은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세가 전날 밤 5만 9000달러대에서 한 시간도 안 돼 5만 1000달러대로 14% 가까이 떨어졌다고 전했다.

CNBC방송은 코인데스크를 인용해 지난 14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사흘 만에 19.5% 폭락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가총액 기준 제2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이 기간 최고점 대비 18% 급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홍보 덕분에 유명해진 도지코인은 지난주 최고점 0.45달러에서 주말 0.24달러까지 폭락했다.

미 언론들은 주요 암호화폐들이 주말 밤 갑자기 급락한 것은 미 재무부가 금융기관들을 상대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돈세탁을 조사할 계획이라는 미확인 루머가 트위터를 통해 번진 여파라고 전했다.



재무부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한 트윗 루머에 대해 CNBC와 CNN의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올해 들어 테슬라와 주요 금융사들이 잇따라 결제 수단 또는 투자 대상에 포함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난주에는 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성공으로 정점을 찍었다.

CNN은 주요 암호화폐가 루머에 급락한 이번 사례는 여전히 가격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CNBC는 특히 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인터넷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해 장난삼아 만든 도지코인마저 500% 가까이 폭등하면서 암호화폐를 둘러싼 ‘거품’ 논란이 더욱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의 중심인 도지코인은 한국시간 19일 오전 다른 암호화폐들에 비해 빠른 가격 회복에 성공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지코인은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동안 4.94% 오른 353.96원을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311.43% 폭등이다.

다른 암호화폐 비체인 역시 24시간 동안 3.03% 올라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비체인은 주간 기준 71.04% 올랐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과 비체인의 상승세는 두드러졌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전일대비 16.39% 오른 426원에 거래됐다. 비체인은 13.61% 오른 334원이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같은 종류 화폐라도 거래하는 거래소 마다 가격이 다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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