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8일(일)

이른 벚꽃 개화, 이대로 끝낼 수 없다…'벚꽃엔딩' 오르고 '랜선축제' 열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4.01 15:51   수정 2021.04.01 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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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파크인 매직아일랜드에 만개한 벚꽃.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4월이 시작된 1일 북쪽 강원도까지 벚꽃이 개화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벚꽃을 즐기는 풍토가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음원 차트에선 봄과 관련된 노래들이 주목받고 있고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석촌 호수에선 랜선 벚꽃 축제가 열린다.

강원지방기상청 춘천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춘천에선 벚꽃이 개화해 1996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개화를 기록했다.

관측 이래 가장 빨랐던 2014년(3월 31일 개화)보다 하루 늦고 지난해(4월 1일)와는 같다. 평년(4월 12일)과 견주면 11일이나 빠른 개화다.

이렇게 올해 벚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서, 봄 관련 음악이 예년보다 일찍 음원 차트에 올라오고 있다.

가온차트가 1일 공개한 주간 스트리밍 차트(21∼27일 집계)에 따르면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은 전주보다 29계단 오른 11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봄날’은 순위가 10계단 더 올라 42위에 자리했다.

하이포(HIGH4)와 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전주 대비 19위 상승)가 120위, 로꼬와 ‘여자친구’ 유주의 ‘우연히 봄’(62계단 상승)이 133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23계단 상승)과 십센치 ‘봄이 좋냐?’(66계단 상승) 등도 각각 156위와 17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벚꽃 엔딩’은 지난달 31일 자 멜론 일간 차트에서도 90위로 진입했다. 지니뮤직 일간 차트에서는 전날보다 12위 오른 59위에 올랐다.

멜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 엔딩’이 2010년대 연대 차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렇게 벚꽃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석촌호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기인 오는 11일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석촌호수 근처 롯데월드타워에서는 롯데물산이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랜선) 벚꽃축제 ‘롯타와봄’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캐스터는 이달 롯데월드타워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석촌호수 벚꽃 산책 영상을 공유한다.

아레나 광장에는 벚꽃 장식물과 분홍색 벤치 등으로 꾸민 포토존이 마련된다.

또 롯데월드타워 야외 공간에서는 오는 11일까지 대형 미디어 큐브를 활용한 ‘봄날의 희망’ 벚나무 미디어 아트도 공개될 예정이다.


hg3to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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