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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셰일 시추기(사진=AP/연합) |
31일 미 석유전문매체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미 셰일산업은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로 꼽히지만 회복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면서 유가가 폭락하자 셰일업체들의 원유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미국 연평균 원유생산량은 2019년에 하루 1220만 배럴을 기록했었지만 작년에는 1130만 배럴(-8%)로 급감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사상 최대의 감소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들어 유가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하자 셰일업체들이 생산 재게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조금씩 고개를 들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올 하반기부터 소형업체들이 유가반등에 힘입어 원유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이달 초 전망한 바 있다.
또 최근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진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원유생산을 위해 자본지출을 늘릴 의향이 있는 업체들이 많아졌고 산유량도 점차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석유산업을 대표하는 엑손모빌과 셰브론도 회복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는 시각도 나왔다.
오일프라이스닷컴은 "두 회사는 원유 생산량 증가에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고 이를 위해 당장 자본지출을 늘릴 계획이 없다"며 그러나 이르면 내년부터 지출을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피에르 브레버 셰브런 최고재무담당자(CFO)는 "우리는 ‘일시중단’ 버튼을 누른 상태다"며 "현재 지출수준은 2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향후 몇 년에 걸쳐 40억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셰브론은 2025년까지 원유 생산량을 하루 100만배럴까지 늘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엑손모빌 역시 올해 원유생산량이 하루 40만 배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2050년까지 70만 배럴로 늘릴 전망이다.
전문가들도 이와 비슷한 시각을 내놓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스튜어트 글릭맨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생산량 증대를 위해 내년부터 지출을 본격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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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금융 |
써드브릿지의 피터 맥널리는 "현재 수준의 유가가 앞으로 3개월 동안 유지되어야 하고 시추활동 또한 6개월 동안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1달러(1.6%) 하락한 배럴당 60.5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 기준 연초대비 25% 가량 올랐다.
시장 참가자들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 기븐호의 좌초로 막혔던 수에즈 운하의 통항이 재개됨에 따라 1일 열리는 OPEC+회의로 관심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4월에 계절적 수요를 고려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만 소폭의 증산만을 허용하고 나머지 국가들에 대해서는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하루 100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감산을 4월까지 유지하기로 한 바 있다.
유럽의 코로나19 재봉쇄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도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주요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6월까지 감산을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가 감산을 6월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지지하며 자국의 자발적 감산도 연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총괄은 보고서에서 "(앞서) OPEC+가 더 공격적으로 감산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가격이 흔들리는 것으로 미뤄볼 때 OPEC+가 다시 한번 더 신중한 접근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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