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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자원연,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R&D 및 상용화'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26 14:25
그림_업무협약 모식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업무협약 모식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기술 상용화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영풍, 성일하이텍과 26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연구개발 및 상용화 기반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코발트·니켈·리튬 등 핵심 유용 광물자원을 회수해 이차 전지를 효과적으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원은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배터리 원료물질의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재활용 기술을 상용화 하면 ‘친환경’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모두 얻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세 기관은 ‘중대형 폐 리튬이차전지의 고효율 친환경 자원 재활용 기술 및 이차전지 원료화 기술개발(산업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주관 및 참여기관으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이차 전지 재활용 국가 연구개발 사업 발굴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건식 및 습식 회수 기술개발을 통한 상호 협력 △인적자원 교류와 학술정보 공유 및 연구시설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기관별 특성이 반영된 기술개발과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복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전기차는 죽어서 배터리를 남긴다는 말처럼 다 쓴 전기차의 배터리를 활용해 유용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적인 연구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전기차를 비롯한 전지 등 재활용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고도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전략 광물 확보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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