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4월 15일(목)

일본 ‘쇄국’ 올림픽 치르나...“해외관객 NO, 자국민OK”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3.04 14:28   수정 2021.03.04 14:28:27
도쿄올림픽

▲도쿄 오다이바 해양 공원에 설치된 오륜 조형물.(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유예닮 기자] 일본 정부가 올해 여름 열릴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와 올림픽조직위원회 그리고 도쿄도(東京都)가 이번 도쿄 올림픽에 해외 관중 수용이 곤란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대규모 해외 관중의 유입이 국민 불안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앞서 일본 정부와 조직위, 도쿄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전날 5자 화상회의에서 이달 내로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해외 관중 입국 여부는 오는 25일 올림픽 성화 봉송 시작 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 간부는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해외 관중 유치 포기를 결정하면 IOC와 IPC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도 이날 "일본 정부가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라면서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금 시점에서 해외 관중을 들이는 것은 무리"라고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일본의 관계자들 사이에서 해외 관중 수용은 곤란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은 자국 관중의 경기장 입장은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 열린 5자 화상회의에선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장 관객 수의 상한선을 4월 중에 판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yyd042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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