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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1755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3만2115달러)보다 1.1% 줄어든 것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국민총소득 3만1734달러로 처음으로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뒤 2018년 3만3564달러, 2019년 3만2115달러, 2020년 3만1755달러로 4년 연속 3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2019년 낮은 물가와 원화 절상 영향으로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3% 감소한데 이어 작년에도 코로나19 여파로 1.1% 감소하며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원화를 기준으로 하는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747만3000원으로 전년(3743만5000원) 대비 0.1% 증가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국민들의 생활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로, 연간 명목 국민총소득을 추계인구로 나눠서 구한다. 국제비교를 위해 미 달러화로도 표시한다.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1.2% 성장했다. 이는 속보치(1.1%)보다 0.1%포인트 상향된 것이다.
지출항목별로는 지식재산생산물투자(-0.3%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된 반면 수출(0.3%포인트), 설비투자(+0.1%포인트), 민간소비(+0.1%포인트) 등은 상향 수정됐다.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5.4%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1차 금속제품 등이 늘어 2.2%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와 재화 소비가 모두 줄어 전체적으로 1.5%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1.0%로 속보치와 같았다.
우리나라 GDP가 역성장한 것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처음이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가 4.9% 증가하고 설비투자도 6.8%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수출과 민간소비가 각각 2.5%, 4.9% 감소했다.
지난해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년 전보다 0.3% 감소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줄어들었지만 유가 하락 등으로 교역조건이 개선되면서 실질 GDP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명목 GDP는 1924조5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3% 증가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연평균 1.2% 상승하면서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는 1조6308억 달러로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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