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
이날 한올바이오파마는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갑상선안병증(TED) 임상 2b상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이날 오후 12시57분 현재 전날보다 7350원(-22.93%) 하락한 2만4700원에 거래중이다.
이뮤노반트의 임상 중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IMVT-1401’을 투약한 환자의 총콜레스테롤과 저밀도콜레스테롤(LDL) 수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이뮤노반트는 이같은 내용을 환자, 연구자, 규제 기관에 알리고 임상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수정하기 위해 TED와 온난항체 용혈성빈혈(WAIHA)에 대한 약물 투여를 중단한다.
이번 임상 2b상은 TED 환자에 IMVT-1401을 고용량(680㎎)과 저용량(340㎎)으로 투여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무작위 위약 대조 시험이다. 각각 12주간 투약됐다.
환자 약 40명에서 얻어진 예비 데이터에 따르면 12주차에 LDL 수치는 680㎎ 용량군에서 약 65%, 340㎎ 용량군에서 약 40% 증가했으며 위약군에서는 증가하지 않았다.
고밀도콜레스테롤(HDL) 및 트리글리세리드 평균 수치는 소폭 증가했다.
다만 회사 측은 투약 종료 후 8주가 지난 20주 시점에서 평균 LDL 수치는 두 용량군에서 모두 기준치 또는 그 아래로 감소해 IMVT-1401에 의한 LDL 증가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상 과정에서 심각한 심혈관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뮤노반트는 전문가 및 규제 기관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 양상을 분석하고 변화 기전을 확인한 후 임상 프로토콜을 변경해 IMVT-1401의 임상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