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2월 27일(토)

버스 롱패딩 사망사고에…"뒷문 cctv·감지센서 확인했다지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3 11:54   수정 2021.01.23 11:54:14

국민청원에 "낙폭운전 막아달라…형벌 강화해야"

버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시내버스에서 내리던 승객이 뒷문에 옷이 끼이는 바람에 버스에 깔려 숨지는 ‘버스 롱패딩 사망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가운데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을 막아달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이틀이 지난 23일 오전 11시40분 현재까지 9705명이 동의한 상태다.

청원인은 "파주에서 20대 여성이 버스에 하차하면서 뒷문에 낀 롱패딩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했다"며 "버스기사들의 난폭 운전을 법으로 제재하고 이에 대한 형벌을 강화하고자 청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청원인은 "버스기사는 뒷문 cctv와 감지센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했다고 했으나 승객이 하차하고 난 뒤 바로 문을 닫는 모습을 해당 사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적어도 승객이 하차한 후, 2~3초 후에 문을 닫았더라면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을까"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버스 롱패딩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도로에서 20대 여성 A씨가 퇴근 중 버스에서 하차하다 롱패딩 옷자락이 뒷문에 끼면서 발생했다.

당시 버스 기사는 A씨가 문에 낀 것으로 모르고 그대로 출발해 A씨는 버스에 깔려 크게 다쳤다. 신고를 받고 119 대원들이 출동했으나 현장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버스 기사가 승객들 하차 확인 후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사를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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