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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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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의 대변신…SK네트웍스 서울 길동에 미래형 충전소 ‘채움’ 첫 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2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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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 채움 1층과 2층에 위치한 테라로사 길동점. 서울에서 선보이는 일곱 번째 매장이며, 테라로사 특유의 공간 재해석을 바탕으로 감각적이고 세련된 서울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가치를 키워갈 계획이다./SK네트웍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주유소가 미래형 라이프스타일 충전소라는 신개념으로 탈바꿈했다.

SK네트웍스는 21일 과거 길동 주유소 부지에 연면적 1300평, 지하 2층 및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소겸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개발한 ‘길동 채움’을 선보였다.

길동 채움은 ‘사람과 자동차 모두 채워가는 곳’이라는 컨셉의 시설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설계했던 민현준 홍익대 교수와 김용덕 테라로사 커피 대표가 설계와 자문에 참여했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길동 채움’은 방문고객 누구나 편하게 머물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소와 커피샵을 주요 시설로 구성, 친환경 차량 시승센터와 SK매직 브랜드샵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1층에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구축, 신형 초고속 충전기 ‘하이 차저’ 8기를 설치해 전기차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친환경 차량 4대가 배치된 시승센터도 함께 운영해 고객 가치를 더했다.

1층 일부와 2층 전체에는 국내 대표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테라로사 길동점이 자리 잡았다.

3층에는 고객 체험 및 경험에 초점을 맞춘 SK매직 브랜드샵 ‘잇츠매직(it’s magic)‘을 마련, 정수기·공기청정기·안마의자 등 제품을 직접 이용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존을 운영한다.

길동 채움 4층은 SK네트웍스 구성원들이 근무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채움 라운지’를 조성했다. 인근 지역에 거주하거나 출장 온 구성원들이 원격 오피스로 이용하는 동시에 강연이나 세미나 등 개최가 가능한 공간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형태의 국내 최초 전기차 전용 충전소를 오픈함과 동시에 테라로사 커피, SK매직 브랜드샵 등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하게 됐다"며 "SK렌터카전기차 고객 등 길동 채움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의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것은 물론, 시장과 미래를 선도하는 공간으로 지속 발전시켜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사인 SK렌터카를 통해 현대차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업해 전기차 인프라 확산과 플랫폼 구축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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