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8일(월)

"인니 술라웨시섬 강진 사망자 67명으로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6 13:53   수정 2021.01.16 13:53:58
인도네시아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있다.(사진=EPA/연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서부에서 발생한 강진 관련 사망자 수가 67명으로 늘었다.

CNN방송이 국제구호단체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잔 겔판드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인도네시아 지부장은 "술라웨시섬을 강타한 지진으로 최소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강진 직후 사망자 수는 3명으로 알려졌으나 피해 상황이 집계되면서 희생자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현지 재난 당국을 인용해 전날 오후까지 42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재난 당국은 지진으로 무너진 여러 건물 아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갇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당국은 구조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건물 잔해를 뒤지며 생존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지진 충격에 통신망과 도로가 단절되고, 중장비마저 부족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술라웨시섬 서부에서는 새벽 시간에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진원 인근 도시인 마무주와 마제네에서 호텔, 주청사 등 건물 수백채가 무너지며 큰 피해가 생겼다.

재난 당국은 마제네에서만 600여명이 다치고 1만5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인 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1만 7000개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동부지역이 환태평양 조산대 ‘불의 고리’에 접해 있어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 26일에는 수마트라 해안에서 발생한 규모 9.1의 지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인 17만명과 인근 국가 국민 총 22만명이 숨졌다. 2018년 9월 28일에는 술라웨시섬 지진에 이은 쓰나미로 4300여명이 사망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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