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3월 07일(일)

中 '콰이쇼우' IPO 규모 50억~60억달러로 결정…홍콩증시 상장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1.01.15 16:39   수정 2021.01.15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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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쇼우 로고.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발행 사진 캡처)

[에너지경제신문 신유미 기자] 중국의 양대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콰이쇼우(快手)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5조∼6조원대의 자금을 모을 수 있을 전망이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콰이쇼우가 홍콩 증권 당국으로부터 IPO를 통해 50억∼60억 달러(약 5조5000억∼ 6조60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도록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최종적인 IPO 규모는 오는 28일이나 29일 실시되는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 수요예측을 통해 주당 공모가가 결정되면서 확정된다. 콰이쇼우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2일 이전에 홍콩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앞서 콰이쇼우는 지난해 11월 초 홍콩증권거래소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콰이쇼우의 기업가치는 2019년 말 30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콰이쇼우의 예상 IPO 규모는 지난해 6월 홍콩증시에 상장된 징둥(京東·JD닷컴)의 39억 달러를 능가한다. 2019년 11월 홍콩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 홀딩스의 130억 달러에 이어 사상 두 번째 규모가 될 전망이다.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텐센트(騰迅·텅쉰)의 후원을 받는 콰이쇼우는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본을 토대로 경쟁사인 바이트댄스의 ‘틱톡’(TikTok) 및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두<手+斗>音)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콰이쇼우는 바이트댄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이다. 중국어로 ‘빠른 손’이라는 뜻을 지닌 콰이쇼우는 2011년 설립됐으며, 틱톡과 마찬가지로 짧은 동영상 소셜미디어에 특화된 플랫폼이다.

콰이쇼우의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는 지난해 상반기 기준 3억2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바이트댄스의 일일 평균 활성 이용자는 약 6억 명에 달한다. 첸잔(前瞻)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콰이쇼우는 바이트댄스와 더불어 연간 1000억 위안(약 17조3000억 원)이 넘는 중국의 짧은 동영상 서비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중국의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급팽창하고 있다. 콰이쇼우는 전자상거래 이외에도 온라인 게임, 온라인 지식 공유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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