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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릴랜드주의 노바백스 본사. |
[에너지경제신문 김세찬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 진행중인 1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바벡스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노바백스와 1000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협상이 막바지에 있다고 밝혔다.
노바백스는 지난해 8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국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만큼,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 등 일부는 이르면 올해 2분기부터 도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물량은 1000만명분 이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노바벡스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은 SK케미칼, 켐온, 디알젬 등이다.
SK케미칼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노바백스의 백신을 국내 위탁생산하기로 계약했다는 점에서 관련주로 꼽힌다.
디알젬은 2대 주주인 후지필름의 자회사가 노바백스의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 위탁 개발 제조를 담당중인 관계로 노바백스 관련주에 들어갔다.
또 켐온은 SK바이오의 위탁 생산을 맡은 적이 있다는 점에서 포함됐다.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직접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백신 플랫폼 중 하나다.
유통기한이 2∼3년으로 길고, 2∼8도에서 상온 보관할 수 있으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