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백신(사진=AP/연합) |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영국이 세계 최초로 승인한 이유는 미국과 영국 간 백신 승인 검토 절차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규제당국의 경우 수천장의 관련 서류를 꼼꼼히 점검하는 등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를 입증하기 위해 원 데이터(raw data)를 공들여 다시 분석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제약사가 낸 보고서만 읽지 않고 임상시험 데이터를 하나하나 다시 들여다본다는 설명이다.
스티븐 한 미 식품의약국(FDA) 국장은 엄격한 검토라는 측면에서 미국은 "아웃라이어(다른 대상과 확연히 구분되는 탁월한 존재)라면서 "FDA는 원 데이터를 실제로 살펴보는 몇 안 되는 규제기관 중 하나"라고 강조핻.
반면 영국과 유럽의 규제당국은 원 데이터를 꼼꼼히 살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제약사의 자체 분석에 좀 더 많이 의존한다.
그렇다고 영국의 코로나19 백신 검토 절차가 미흡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국 정부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에 대해 1000장이 넘는 서류를 직접 검토하는 등 "전례없이 많은" 원 데이터를 살펴봤다고 영국 정부는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영국 모두 외부 전문가 패널로부터 자문을 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영국 쪽이 좀 더 신속하고 융통성 있게 움직였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미국 FDA는 지난달 20일 화이자로부터 긴급사용 승인 신청을 접수한 이후 오는 10일 자문위원회 회의를 처음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달리 영국의 전문가 그룹은 이미 40시간 이상 모여 데이터를 점검하는 등 검토 작업을 수행했다.
영국 정부는 이미 6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한 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미래에너지포럼]“수소는 탄소중립의 핵심에너지”…인천, 청정수소 도시로 거듭난다](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16.49ffa782f5b64aef91ee37ce6a92d886_T1.jpg)
![[하늘 위 숨겨진 위험, 우주방사선 (중)] 북극 항로와 비행 고도…피폭의 주범을 파헤치다](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16.7583e86fd2554247ae065c387d3f110a_T1.png)








![[EE칼럼]조직과 사람, 계획과 실행, 무엇이 중요할까?](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40311.b55759f13cc44d23b6b3d1c766bfa367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역사의 기시감과 이재명 대통령](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이슈&인사이트] 위기 속 드러난 비자 제도의 허점, 전화위복 삼아야](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40312.7d2f1a622c4f4773be91ae901b8be57a_T1.jpg)
![[데스크칼럼] 대통령의 선택적 실용주의](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12.765bffdad903432599c24c06f9d4e412_T1.png)
![[기자의 눈] AI시대, 활용 능력이 경쟁력이다](http://www.ekn.kr/mnt/thum/202509/news-p.v1.20250916.cd231773979f454ea66cd8b96a7e2363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