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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윤민영 기자] 계절적 비수기와 정부의 전세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고공행진 중이다. 전셋값이 많이 오른 서울·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덜 올랐던 지방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전국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주춤했지만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와 부산의 일부 지역은 ‘풍선효과’로 급등했고, 서울 강남구는 재건축 기대감에 꿈틀거렸다
26일 한국감정원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30% 상승하며 지난 주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전세난이 심각했던 서울은 19일 주거안정 지원방안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와 동일한 상승폭인 0.15%을 기록했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률은 강남권이 여전히 높았다. 서초·송파구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0.23% 상승했고 강남(0.20%)과 강동(0.23%)는 0.01%p 올랐다.
지역별 상승률은 수도권(0.26%→0.25%)은 내려간 반면 지방(0.33%→0.34%)은 올라갔다. 특히 경기도(0.27%→0.28%)의 상승폭은 확대됐다. 매매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률이 높았던 김포(0.92%→1.01%) 상승률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 고양시 덕양구와 일산동구(0.46%)의 전세가격도 강세다.
지방에서는 세종(1.15%→1.36%)의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울산(0.75%), 대전(0.49%)의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으며 상승폭도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올랐다. 8년 반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던 지난 주(0.25%) 보다는 다소 축소됐지만 여전히 강세다.
서울의 아파트값은 74주 연속 상승하고 있다. 다만 상승률은 4주 연속 0.02%를 유지했다. 2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달 4266건에서 1340건으로 크게 줄었다. 이달 지난 13일 신용대출 관리방안이 발표되고, 종합부동산세 부담 우려가 현실화되면서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북권의 중저가 단지와 강남권에서 재건축 추진이 활발한 단지에서는 상승했다.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총 0.22% 상승하며 지난 주(0.28%)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특히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 최근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김포(0.98%)의 상승률은 지난 19일 조정대상지역 지정 발표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줄어들며 지난 주(2.73%) 대비 대폭 줄었다.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31%로, 지난 주(0.32%) 대비 0.01%p 소폭 줄었다. 부산의 경우는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발표되면서 상승폭(0.72%→0.54%)이 꺾였다.
다만 울산(0.58%→0.65%)은 학군과 정주여건이 우수한 곳이나 저평가 단지를 위주로 매수세가 몰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종(0.23%→0.27%)도 국회 이전 이슈 등으로 상승률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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