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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N]카드사, 핀테크·빅데이터 사업 활성화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5.10.29 10:04
국민·신한·BC·삼성카드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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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와 빅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6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 업무 협약식’ 후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왼쪽에 세번째), 손연재 선수(왼쪽에서 네번째), 박상원 월드비전 친선대사(왼쪽에서 다섯번째), 양호승 월드비전 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이 단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B국민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이나영 기자] 핀테크(FinTech·정보기술과 금융의 융합)와 빅데이터 시장 선점을 위한 카드사들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 가운데 핀테크와 빅데이터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일 서울시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정책 수립 및 운영을 위한 ‘빅데이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카드 사용 정보를 분석해 서울시의 대중 교통이나 도심 활성화 등의 공공정책 개발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대중교통 승·하차 정보가 담긴 후불교통카드 빅데이터와 서울시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 분석하면 노선 및 배차 간격 조정 등 대중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

또 방대한 카드 이용 데이터와 지역 상권 정보를 KB국민은행이 보유한 부동산 시세 정보 등과 연계 분석하면 도심 개발에 따른 기존 거주자 이주 가능 지역 예상과 상권 변화 예측 등 ‘도시 재활성화(Gentrification)’ 관련 이슈를 발굴하고 공공 정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손잡고 기부와 핀테크가 접목된 기부 단말기 보급에도 나섰다.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체크카드 또는 모바일 앱카드 ‘K-모션’으로 간편하게 터치 결제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단말기를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사랑의 빵 나눔 단말기’로 불리는 기부 단말기는 △KB국민카드 본사 커피숍과 직원식당 △수도권 소재 KB국민은행 영업점 및 KB손해보험 고객센터에 우선 설치되며, 추후 지방 소재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손해보험 고객센터를 비롯해 고객들의 이용이 많은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영화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경기도와 빅데이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신한카드는 경기도 창조경제 혁신센터 입주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 지원은 물론 경기도 내 소상공인 영업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소상공인 대상 경기도 상권 및 업종 분석 도구를 제공하고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용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공서비스 개발 및 공익사업 관련 도정 현안 이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지원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BC카드 역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빅데이터 연구 협렵 협약을 맺었다.

BC카드는 자체 보유한 신용카드 거래 실적·상권·입지 정보 등 다양한 가맹점 융합 데이터를 활용해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과 △자영업자 생존률 분석 △권역·업종별 자영업 생존 전략 분석 등 데이터 사이언스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특히 분석한 빅데이터 자료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 제공돼 경제·복지·사회안전 분야 등 국가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삼성카드는 한국 NFC·KG이니시스와 업무제휴 계약을 맺고 터치형 NFC간편결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NFC간편결제는 모바일 쇼핑을 할 때 신용카드 실물 터치와 비밀번호 2자리 입력만으로 결제 가능하다. NFC간편결제는 NFC칩 인식 기능이 있는 휴대폰에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삼성카드를 터치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내 핀테크 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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