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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 조성준 기자] 두바이유를 제외한 국제유가가 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1달러(4.2%) 떨어진 배럴당 56.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62달러(2.5%) 내린 배럴당 61.9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란 핵 협상 진전과 미국 원유 비축량 증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 확대 등 가격을 떨어뜨릴 재료가 많았다.
이란 핵 협상 시한을 연장한 이란과 주요 6개국은 마지막 타결 순서를 밟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의 한 외교관은 기술전문가들이 모여 초안을 마련했으며 외교장관들이 2∼3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초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상 타결은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가 해제돼 이란산 원유의 수출길이 열린다는 의미여서 원유 가격에는 하락 요인이다.
OPEC는 지난달에 원유 생산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OPEC의 1일 산유량은 지난달에 3160만 배럴에 이르러 3년 새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전주보다 240만 배럴 늘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도 공급과잉을 우려하게 했다.
달러 강세 역시 원유시장의 약세를 이끌었다.
금값도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50달러(0.2%) 떨어진 온스당 1,16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두바이유 가격은 크게 상승하면서 배럴당 60달러선을 회복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37달러 상승한 배럴당 60.93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22일 59달러로 밀린 뒤로 60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종별 가격 변동이 지속돼 유가 안정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성준 기자 jsj@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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