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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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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레이EV'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1.12.22 14:52

 


기아자동차는 22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기술연구소에서 전기차 '레이 EV'를 런칭행사를 개최했다.

레이 EV는 50㎾의 모터와 16.4㎾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고속 전기차로 배터리와 전기모터만으로 움직여 주행중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레이 EV는 국내 최초로 일반 차량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되는 양산형 고속 전기차로 가솔린 차량과 동일한 품질관리를 받는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은 "이제 현대·기아차는 언제든지 전기차를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향후 다양한 차급의 전기차 개발을 통해 그린카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수소연료전지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향후 미래 친환경차 시장 변화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연료전지차 컨셉카인 블루윌을 소개한바 있다.

레이 EV는 1회 충전으로 139㎞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 충전시 25분, 완속 충전시 6시간 걸린다. 배터리 충전시간은 앞으로 전기차가 편리성 측면에서 가솔린 자동차를 능가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나 기존 현대 블루온의 충전시간이 7-8시간인 점과 비교해볼때 충전시간이 1시간 단축됐다.

 

레이 EV는 최고 130㎞/h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또 전기 모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없어 변속 충격이 없으며, 시동을 걸어도 엔진 소음이 없는 뛰어난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 16.4㎾h의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는 10년 이상의 내구성을 갖춰 차량 운행기간 동안 배터리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기아 측은 밝혔다.

국내 최초로 충전 인프라 표시 내비게이션을 적용, 주행가능 영역과 가까운 급속·완속 충전소의 위치가 표시되며, 전기차의 에너지 흐름, 에너지 사용현황도 표시해준다. 현재 충전소는 국내에 500여개소가 설치돼 있으며 정부는 310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전기차는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를 450대 가량 구매했다. 올해말 단종되는 블루온이 240대 팔렸다. 향후 2500대 이상 구매할 예정이다. 레이 EV는 정부조달을 목표로 출시됐다. 또  경차 혜택과 동일한 취득세 면제, 고속도로 및 혼잡통행료 50% 할인, 공영주차장 50% 할인 등의 혜택을 받는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 EV는 기존 레이가 가진 우수한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에 친환경 경제성까지 갖춘 첨단 전기차"라며 "양산 라인에서 생산된 안정된 품질로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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