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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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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폭로’ 걸그룹 출신 20대, 한강서 극단적 선택 시도 중 구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0.09.09 19:40
성산대교북단

▲성산대교.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권혁기 기자] 팀원들에게 왕따와 괴롭힙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걸그룹 출신 신모(22)씨가 한강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려다 구조됐다.

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20대 여성이 서울 성산대교 난간에 올라가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구조 후 보호자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는 과거 활동했던 걸그룹 팀원들에게 왕따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신씨는 지난 7월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며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신씨는 같은달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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