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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지난해 국내 모바일게임 순위에는 대격변이 일어났다. 출시 이후 장장 30개월 동안 구글플레이에서 줄곧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지켜온 리니지M을 제치고 리니지2M이 정상에 오른 것이다. 리니지M 위에 리니지2M이라는 성벽을 한 층 더 견고하게 쌓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기대감을 품고 있다.
◇ 엔씨소프트 ‘리니지’ 시리즈로 게임시장 주도
지난해 한국 게임 시장에는 새 역사가 기록됐다.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27일 출시한 신작 ‘리니지2M’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 게임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리니지2M 출시 전 모바일게임시장에서 1위는 줄곧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차지였다. 리니지M은 출시 직후인 지난 2017년 6월 23일부터 양대 앱 장터에서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해왔다. 특히 국내 시장 점유율 80%가량을 차지하는 구글플레이에서는 1위에 오른 이후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를 내준 적이 없는 ‘철옹성’이었다.
그런데 지난해 엔씨소프트의 신작인 리니지2M이 이 같은 판도를 뒤엎으면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리니지2M‘이라는 히트작을 하나 더 얹으며 모바일게임시장을 주름잡는 전설로 기록됐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못했다. 리니지2M이 리니지M을 능가하는 일 매출을 올리는 것은 맞지만, 출시일 자체가 연말인지라 지난해 4분기 실적에도 매우 적은 부분만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리니지2M의 매출 효과는 올해 1분기 실적부터 제대로 드러날 전망이다.
그만큼 올해 엔씨소프트의 분위기는 상당히 밝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리니지2M’과 ‘리니지M’은 2월 모바일게임 통합 랭킹 차트에서도 1위와 2위를 유지했다. 두 게임은 지난 1월 통합 차트에서도 1위와 2위를 유지한 바 있다. 최근 모바일 앱 시장 분석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내수시장 넘어 올해는 글로벌로 도약
올해 엔씨소프트의 목표는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는 것이지만 업계는 이 같은 목표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만 출시된 리니지2M의 성과가 너무 뛰어나다는 것이 그 이유다.
통상적으로 국내 게임사들은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에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려는 노력을 벌여왔으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의 국내 매출 비중이 워낙 높은 탓에 글로벌 매출 비중이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실제 리니지M 출시 전인 2016년 약 9840억 원에 그쳤던 엔씨소프트의 연 매출은 리니지M 출시 이후를 기점으로 1조7000억 원 대로 뛰어올랐다. 이런 가운데 지역별 매출 구성에서 한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6년 약 62%였던 것에서 지난해 78%까지 뛰어올랐다. 다른 게임사들이 최근 연 매출의 70~80% 가량을 해외 시장에서 내는 것과는 상이한 결과다. 리니지2M의 실적이 올 1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될 경우, 엔씨소프트의 국내 매출 비중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국내 최고 히트작인 리니지2M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목표다. 다만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 콜에서 "엔씨소프트는 올해 해외 진출을 매우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면서도 "리니지2M의 구체적인 시기나 지역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블레이드&소울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블소S’도 선보일 계획인데, 이 작품은 국내보다 해외 시장에 먼저 선보이는 것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김택진 대표의 부인인 윤송이 사장이 이끄는 북미법인 엔씨웨스트를 통해서는 올 가을 북미와 유럽 시장에 콘솔형 리듬음악게임 ‘퓨저(FUSER)’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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