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재석 기자

mediasong@ekn.kr

송재석 기자기자 기사모음




세계 2위 인도 스마트폰 시장, 내년 성장률 예년 절반 5%그칠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9.12.27 10:32

교체 주기 최대 2년 늘어나


[에너지경제신문 송재석 기자]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의 내년 성장률이 예년의 절반인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와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인도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이 역대 최저치 수준인 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인도 스마트폰 둔화는 '혁신적인 신규 모델 부족'과 '평균 가격 상승'으로 인해 교체주기가 길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예년 인도 내 모바일 기기의 교체주기는 12~16개월 정도로 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 2017년과 지난해 모두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었다. 

그러나 올들어 인도 모바일 기기의 교체 주기가 점점 길어져 최대 2년 정도까지 늘어났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바일 가운데 20% 이상이 2021년이 넘어서야 교체된다는 셈이다. 

여기에 인도시장의 경우 여전히 피처폰 사용자가 55%를 차지하고 있어 변동성이 사실상 없다. 인도 피처폰 사용자들은 비용적인 측면과 인터넷 문해력 부족 등의 이유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비중이 높지 않아 내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5%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업체들이 피처폰 사용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낄만한 혁신을 선보이고 있지 못하는 만큼 스마트폰으로 전환되는 소비자는 그리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