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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 ‘에너지포럼 2019’ 행사가 25일 국내외 에너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더 플라자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돼 성황을 이뤘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
[에너지경제신문 이나경 기자] 25일 오후 1시 서울 더 플라자 그랜드볼룸 홀에서는 ‘AI시대의 에너지 산업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포럼 2019’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는 에너지경제신문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가 후원했다.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행사장을 찾은 내빈들과 현장 등록을 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행사장 입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붐비기 시작했다.
행사장 내부의 열기도 외부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웠다. 일찌감치 도착한 내빈들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과 인사와 담소를 나누느라 정신 없는 모습이었다. 일부 참석 시민들은 서둘러 자리를 잡고 앉아 안내데스크에서 나눠준 행사 책자를 꼼꼼히 살폈다.
오후 1시.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함께 2019 에너지포럼의 막이 올랐다. 임정효 에너지경제신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참석한 내빈들과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조용성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의 환영사와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막식 마지막 행사인 포토시간에는 참석한 내빈들이 너무 많아 동선을 찾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첫번째 기조강연은 ‘AI 시대의 에너지산업 혁신과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한 주제로 허은녕 한국자원경제학회회장겸 서울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와 박찬국 에너지경제연구원이 함께 강연을 이끌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강연 내용을 놓칠 세라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강연을 녹음하거나 미리 받은 질문지에 메모를 하는 등 뜨거운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기조연설 후엔 ‘AI와 ICT융합을 통한 스마트 에너지’를 주제로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40분간 패널들의 열띤 토론 후 갖은 10분간의 질의응답 시간엔 AI와 ICT 융합으로 달라질 변화와 스마트 에너지 생산을 위해 업계가 개선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실제로 주어진 10분의 질의응답시간이 초과된 후에도 질문이 계속되자 토론 진행자가 토론이 끝난 후 질문자를 직접 찾아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해주는 헤프닝도 벌어졌다. 이후에 이어진 제 3섹션 ‘AI와 스마트 재생에너지 발전방향’과 제 4섹션 ‘미래에너지 혁신기술의 준비’에서도 참석자들의 질문세례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AI와 스마트 재생에너지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에서는 재생에너지의 한계로 꼽히는 간헐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가장 많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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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최된 ‘에너지포럼 2019’ 세션 3 AI와 스마트 재생에너지 발전방향을 주제한 토픽에서 최승현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 총괄 대표가 발언하고 있는 모습을 경청하고 있는 장면. [사진=에너지경제신문] |
또 강연 끝자락에 이어진 윤명중 한국수력원자력 디지털변환팀 팀장의 ‘원전운영 안전성 확보와 고도화 전략’에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동영상을 통해 전달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 팀장은 "한국수력원자력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어떻게 적용시켜 안전성을 극대화 하는지를 참석자들이 보다 쉽게 설명하기 위해 동영상을 준비했다"며 "한국수력원자력은 4차 산업혁명 기술(AICBM)을 통해 가용성 향상(Increase Availability), 신뢰성 향상(Improve Reliability), 출력 증가(Increase Output), 운영 위험 감소(Reduce Operational Risk), 효율성 제고(Raise Efficiency), 유연성 향상(Enhance Flexibility) 효과를 노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