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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서울 집값과 전셋값이 오르면서 수요자들의 눈길이 경기·인천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내 집 마련의 주요 연령층인 3040세대의 ‘탈(脫)서울’이 늘어남에 따라 경기·인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유지하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7월부터 꾸준히 오름세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일주일 사이 0.08% 올랐다. 상승폭은 0.02%p를 기록하며 1년 만에 가장 많이 벌어졌다.
덩달아 전셋값도 상승세다.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보이던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지난 6월부터 반등으로 돌아서더니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월별 평균 전셋값을 살펴보면 △6월 4억 3887만 원 △7월 4억 3908만 원 △8월 4억 3990만 원 △9월 4억 4077만 원 등이다.
오름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까지 추월했다.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 4007만 원이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평균 매매가 3억 1093만 원보다 1억 2914만 원 높다.
치솟는 서울 집값과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에 한계를 느낀 실수요자들은 서울로 이동이 편리한 수도권 지역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어려워지자 상대적으로 주택 구입이 쉬운 수도권 아파트 단지를 찾고 있는 것이다.
특히 주택 구입의 큰 손인 3040세대가 ‘탈서울’을 주도하고 있어 경기·인천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는 금방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을 떠난 10만 230명 가운데 30대(30~39세)가 42%를 차지했다. 이들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몰렸다.
실제로 지난 8월 수도권 내 서울 매입자의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도 올해 최대치인 1913건을 나타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1150건 △2월 873건 △3월 1119건 △4월 1151건 △5월 1250건 △6월 1200건 △7월 1671건 △8월 1716건으로, 2월 이후 꾸준히 늘어났다.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서울 도봉구·노원구와 맞닿은 곳에 공급될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1순위 청약에 1만 4605명이 몰려 평균 1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하남시 ‘하남 미사역 파라곤’ 1순위 접수에는 총 8만 4875개의 청약통장 몰려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을 찍었다. 인천에서는 ‘루원시티 SK리더스뷰’에 가장 많은 3만 5443개의 청약 통장이 몰렸으며 계약도 마쳤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수도권에서는 연말까지 신규 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지난해 4분기 공급량 보다 50% 늘어난 4만 8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 9180가구 △인천 2만 1671가구 등의 물량이 분양 일정에 놓여있다.
| 서울 접근성 좋은 수도권 내 신규 분양단지 | |||||
| 사업명 | 위치 | 전용면적 (㎡) |
총 가구수 (일반분양) |
분양시기 | 건설사 |
| 안양예술공원 두산위브 |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로 51번길 11 일원 | 39~84 | 558 (250) |
10월 | 두산건설 |
| 성남고등자이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일원 | 아파트: 84 오피스텔: 22~52 |
아파트: 364 오피스텔: 363 |
10월 | GS건설 |
| 고양덕은 중흥S클래스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원 | 59~84 | 894 | 10월 | 중흥건설 |
| 광명15R구역(가칭) |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원 | 미정 | 1335 (551) |
11월 | 대우건설 |
| *위 내용은 건설사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출처: 각 사 및 부동산114 |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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