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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광주시장 지방선거에 나선 민중당 윤민호, 정의당 나경채, 바른미래당 전덕영, 더불어민주당 이용섭(왼쪽부터) 후보가 정책선거 실천을 다짐하는 매니페스토 협약을 했다. (사진 연합) |
[에너지경제신문 김민준 기자] 6·13 제 7회 지방선거에서 광주광역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자는 기호1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호3 전덕영 바른미래당 후보, 기호5 나경채 정의당 후보, 기호6 윤민호 민중당 후보 등 4명이다. 지역정가에서는 그나마 민주당을 견제할 것으로 예상했던 평화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며 광주시장 선거 판세를 ‘1강 3약’으로 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기 등에 힘입어 민주당이 광주에서 60% 안팎의 고공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지금까지는 이용섭 민주당 후보의 독주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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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출정식에서 민주당 이용섭 광주시장 후보가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연합) |
◇ 이용섭 민주당 후보 "빛그린산단 경제자유구역으로"
이용섭 민주당 후보는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친환경 스마트카 중심도시로 만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빛그린산업단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전기차 생산라인을 유치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차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전기·자율차를 선점한다는 것이다. 또 국내외 전장부품 업체의 생산공장을 유치해 자동차 부품산업 비중을 현재 약 30%에서 50%까지 확대하고 수소산업기술원 설립 등 수소에너지 기반 산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어 에너지신산업을 광주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도시첨단산단을 스마트 에너지산업단지로 완성하고 나주혁신도시 에너지벨리와 연계해 에너지신산업 벨트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수립부터 측정·검사·예보·조치 등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광주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47%를 차지하는 수송 분야에서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저감장치 부착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확충과 지방 보조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산업단지·공사현장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도시숲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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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바른미래당 광주시장 후보인 전덕영(왼쪽) 전남대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연합) |
◇ 전덕영 미래당 후보 "친환경 자동차 산업 육성"
전덕영 미래당 후보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과 4차산업 관련 기업 육성을 통해 미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가상현실(AR)을 활용한 컨텐츠 산업 육성, 자율주행 미래 자동차 연구단지 구축,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안을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빛그린산단에 친환경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친환경 자동차 인증센터 설립, 전기차 충전소 등 인프라 확충, 자율주행 미래 자동차 연구 단지 구축, 국내외 전기 자동차 생산기업과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연구소 유치 등을 통해 광주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미세먼지 걱정없는 안전한 광주를 위해 한국형 스모그 프리타워를 건립하고 미세먼지 연구를 위한 ‘광주개선·발전위원회(가칭)’를 설립한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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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정의당 광주시당 6·13 지방선거 출정식에서 나경채 광주시장 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 연합) |
◇ 나경채 정의당 후보 "태양의 도시 광주 만들 것"
나경채 정의당 후보는 "빛고을 광주가 바로 태양의 도시"라며 태양광을 통한 에너지 자립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태양열 패널을 이용해 하루 평균 2.7시간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서울에 비해 광주는 3.5시간 가능하다. 광주는 전국에서 직달일사량이 양호한 편"이라며 "5% 정도에 지나지 않는 광주의 에너지 자립율을 높이기 위해 모든 공공기관의 옥상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민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통해 햇빛발전소를 건립하려고 할 때 시가 지원하고, 햇빛발전소 2호기를 넘어 3호기, 4호기, 10호기, 20호기가 될 수 있도록 태양의 도시 시즌2를 선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 기법을 적극 도입하는 안도 내놨다.
그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 열대야 탈출을 위해 녹지 네트워크 복원을 위한 체계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도시 생태계 복원(자연형 하천 등)과 녹지공간 확보 등을 위한 사회적 대화와 합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 목표 설정과 기후변화 기본조례를 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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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중당 광주시당 기자회견에서 민중당 윤민호 광주시장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 |
◇ 윤민호 민중당 후보 "남북자원거래소 유치"
윤민호 민중당 후보는 남북자원거래소를 유치해 광주를 통일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북한의 광물자원 추정치는 약 7000조원에 달한다. 특히 남한에 필요한 마그네사이트와 철광석이 많다"며 "호남의 비옥한 농토에서 나는 풍부한 농산물을 북의 지하자원과 거래해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 에너지 분야 제외한 주요공약
취약한 사업구조와 청년이 떠나는 광주를 타개할 방안으로 ‘일자리’와 ‘청년복지’ 정책을 내놓고 후보들간 설전을 펼치고 있다. 이용섭 후보와 전덕영 후보는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먹거리를 강조한 반면, 나경채 후보와 윤민호 후보는 시 예산을 청년에게 직접 지원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출신인 이 후보는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 설치’를 내걸었다.
나 후보는 ‘광주형 청년사회상속세 도입’을 제시했다. 청년상속세는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학자금, 자기계발 및 창업비용, 전세금 등을 지원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게 지원하자는 취지다. 윤 후보는 ‘노동이 존중되는 지방자치’를 화두로 내세웠다. 특히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노조 조직률 50%를 달성해 고용안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추진방안으로 ‘노동부시장과 공기업 노동이사 도입’을 제시했다.
노인과 여성, 장애인을 겨냥한 복지 공약도 다양해졌다. 윤 후보는 ‘어린이 병원비 무상의료 실현’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고, 이 후보는 ‘아이 낳고 기르는 좋은 환경 조성’에 역점을 뒀다. 전 후보는 민간 아파트 보육시설 국공립 전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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