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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행 KTX따라 주변 부동산도 관심…반도건설·동원개발 등 신규분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8.07 15:27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사진=반도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하반기 개통되는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가 지난 3일 종합 시범운영에 들어가면서, KTX철도역 노선 인근의 부동산 시장도 관심을 받고 있다. 원주, 평창, 인천 등이 대표적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 기준 5시간 47분이 소요되던 거리가 1시간 28분(1개역 정차 기준)으로 단축된다.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는 원주~강릉 간 120.7㎞ 복선전철 시범운행에 들어간 데 이어 KTX고속철도도 지난 3일부터 종합시험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하반기 인천∼강릉 간 고속도로가 본격 개통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93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원주~강릉간 KTX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강원도는 경기지역보다 서울이 더 가까운 범수도권으로 탈바꿈하면서 실수요층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원주시는 최대 수혜지로 꼽힌다.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 인천에서 원주시까지 50분으로, 서울이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범수도권 생활권에 속하게 되는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 라인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반도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2·2-2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한다. 총 2개 블록에서 중소형 규모 총 1342가구로 구성된다. 1-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6 동, 전용 59~84㎡ 총 548가구 규모며, 2-2블록은 지하 2층~지상 30층, 8개동, 전용 59~84㎡ 총 794가구로 조성된다. 오는 2017년 하반기 개통되는 KTX 서원주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또 2019년 착공 예정인 경강선(판교~여주~원주 복선전철)이 2021년 개통예정인 서원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여기에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와 서원주JC 진입도 수월해져 서울 강남권까지 이동하기도 쉽다. 단지 내에는 원주시 처음으로 별동학습관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으로 유치원이, 도보권에는 초ㆍ중ㆍ고교가 개교될 예정이다.

동원개발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21층, 6개동, 총 420가구 규모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이 인접해 있으며, 단지 앞으로 송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화성산업은 인천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 A43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화성파크드림’ 6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73~84㎡으로 이뤄진다. 단지 맞은편에 중심상업지구가 있고, 단지 북측으로 박석공원이 있다. 인천공항철도 영종역을 이용하기 쉬우며 앞으로 인천∼강릉 간 KTX가 개통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은 9월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평창 이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285가구 중 10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에 공급되는 아파트로 인근으로 평창군청이 위치하고 있으며, 평창버스터미널이 반경 500m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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