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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롯데글로벌로지스 |
롯데글로벌로지스(Lotte Global Logistics)가 1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이 지난해 물류업계 3위 였던 현대로지스틱스를 인수하면서 그해 12월 16일 이름을 바꾼 회사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엘엘에이치(유)를 대상으로 신주(액면가 5000원) 393만8248주를 주당 3만8088원에 발행해 15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고 공시했다.
조달된 자금은 시설자금으로 1000억원, 운영자금으로 500억원이 사용된다.
이와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엘엘에이치에게 풋옵션(Put Option) 및 동반매도참여권을 부여하고, 엘엘에이치는 롯데 계열사에 우선매수청구권을 부여하도록 했다.
풋옵션 행사조건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사전합의된 경영 관련 약정을 달성하지 못하는 경우 2017년 4월 12일로부터 4년이 경과한 날부터 1개월간 1주당 행사가격에 연복리 3%를 적용한 금액으로 했다.
또 롯데 계열사가 보유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등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매도하고자 하는 경우 엘엘에이치도 동일한 조건으로 함께 매도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게 됐다.
대신 롯데그룹은 엘엘에이치가 보유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제3자에게 매도할 경우 롯데 계열사가 동일한 조건으로 매수할 것을 청구할 수 있는 우선매수청구권 갖게 됐다.
엘엘에이치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경영 관련 약정을 달성하지 못하면 4년 후 주당 4만2870원에 되팔수 있어 연리 3%는 보장받게 된 셈이다.
■ 롯데그룹 8개 계열사 통해 지분 71% 약 5000억원에 사들여…지난해 순익 적자에 유동부채 2800억원 규모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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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롯데글로벌로지스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엘엘에이치에게 제3자배정 유상증자 시 적용한 주당 가격 3만8088원은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현대로지스틱스를 사들인 가격과 동일하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롯데리아, 롯데로지스틱스, 롯데푸드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등 8개 계열사를 동원해 현대로지스틱스 지분 71%를 약 5000억원 상당에 사들이면서 주당 3만8088원을 지불했다.
그러나 롯데그룹이 야심차게 인수한 현대로지스틱스의 지난해 실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롯데글로벌로직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6325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92억원을 기록했다.
또 자본총계가 2272억원에 비해 부채총계가 4556억원으로 부채비율이 200%를 넘어서고 있고 1년 이내에 갚아야 할 유동부채가 28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롯데글로벌로직스는 지난 3월 3일에는 3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100억원은 운영자금, 200억원은 차환자금으로 사용한 바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엘엘에이치에 풋옵션 조항을 통해 수익을 보전해 주는 조건을 제시한 것도 자금사정이 급박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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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롯데글로벌로지스 |
국내 택배산업은 지난 2004년 전국적인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택배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후발주자들의 진입과 저가공세가 심화되면서 택배운임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했다.
올해 3월 현재 우체국을 포함한 총 17개의 택배업체가 국토교통부에 등록되어 있고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이 시장점유율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과점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의 CJ계열 편입 이후 시장점유율 확장전략에 따라 단가인하 경쟁이 재차 심화되면서 택배 물량은 늘어나지만 평균단가가 다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롯데그룹의 무리한 M&A(인수합병) 전략이 그룹 계열사의 현금 동원력을 약화시키면서 사드 후폭풍으로 자금 경색을 초래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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