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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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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순금 장식 ‘팬텀 비스포크’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17.02.09 16:59
롤스로이스, 순금 장식 ‘팬텀 비스포크’ 제작

[사진] 호텔 'The 13'에서 의뢰한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

▲호텔 ‘The 13’에서 의뢰한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에너지경제신문 김양혁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팬텀 30대를 한 번에 주문한 홍콩 기업가 스티븐 헝의 컬렉션 중 2대를 순금 장식의 팬텀으로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홍콩 마카오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The 13(더 써틴)’의 VIP 고객 의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티븐 헝은 ‘더 써틴 홀딩스’의 공동 대표로 2014년 롤스로이스 역사상 단일 최대 주문을 기록한 인물이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이름을 올리게 된 이 두 대의 팬텀 내외부 디자인은 24K의 금으로 장식된다. 금빛 판테온 그릴 위는 24K 금으로 도금된 롤스로이스의 상징 ‘환희의 여신상’이 자리한다.

18K 97.1g의 금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배지 역시 주변 요소들과의 통일성을 위해 24K금으로 추가 도금한다. 유약으로 마무리한 RR 엠블럼 주변에는 다이아몬드 336개가 파베 기법으로 세팅된다. 파베 기법은 금속 안에 보석을 세밀하게하는 세팅으로, 금속 자체가 보석(스톤)을 잡아서 빠지지 않게 하는 세밀한 공예 기법 중 하나다.

차체 표면 역시 차원이 다른 광택을 선사한다. 일반 팬텀 대비 2.5배 많은 페인트로 도색되는 팬텀 차체는 총 10겹으로 칠해지며 금과 유리, 알루미늄을 배합한 특수 페인트를 이용해 은은한 광택을 완성한다. 차체 양측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코치라인 역시 금색으로 마무리 된다. 차량 실내에는 마카오의 밤 하늘을 담는다.

닉 기언 롤스로이스 재료 과학자는 "단 한 명의 고객의 취향과 욕구,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하기 위해 모든 인력과 노력을 투입한다"며 "은은한 금빛 광채를 뿜어내는 붉은 컬러의 외장 색상 또한 마카오에서 행운을 상징하는 ‘8’번의 시도 끝에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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