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직원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 |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7를 단종할 수 있다는 주장이 IT업계로부터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9월초 전량 리콜 카드를 꺼냈지만 새 기기에도 발화사건이 발생되면서 배터리 이외 문제로 단종 가능성이 높다고 일부 IT업계는 분석했다.
11일 IT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배터리문제로 리콜했지만 이후에도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에서 발화문제가 잇따라 나온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며 "일부 블랙 컨슈머가 보상금을 노릴 수도 있지만 현재처럼 전방위적으로 유사한 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고려하면 기기 결함이 유력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국가기술표준원 등과 사전 협의를 거쳐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잠정 중단을 결정했지만 IT업계 일각에선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관계자는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잠정 중단이 소비자의 입장에선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삼성전자는 이번 사태가 리콜 비용보다 장기적인 선호도 하락으로 이어지는 데 더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노트7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 |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달 10일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민간전문가가 참석한 ‘갤럭시노트7의 사고조사 합동회의’ 결과 새로운 제품 결함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사용 및 신규 판매 중지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
때문에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출시 2개월 만에 단종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하다. 소문의 핵심 내용은 삼성전자가 ‘잠정 중단’이라고 표현했지만 잇따른 발화사건으로 인한 신뢰하락으로 단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 조사 결과 문제없다는 결론이 나와도 안전 문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만큼 갤럭시노트7 판매에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로 국내에서 V20(LG전자), 아이폰(애플), 픽셀XL(구글)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연합) |
증권업계도 유사한 입장이다. 비용 보다 삼성전자 신뢰도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선 제품에도 문제가 있을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불신이 더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당초 증권업계는 판매 재개를 염두 한 리콜비용을 1조~1조5000억으로 추산했다. 또한 이번 판매 중단으로 삼성전자는 약 7000억원의 기회손실 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단종에 대해선 부인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갤럭시노트7 판매를 중단했지만 기기 교환품 소손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라면서도 "(일각의 추측과 달리) 단종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기기 이용자·사업자·거래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선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사용중지 권고로 국내에서 V20(LG전자), 아이폰(애플), 픽셀XL(구글)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선 삼성전자 기세에 눌려왔던 LG전자가 이번 갤럭시노트7 문제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글로벌 시장에선 아이폰7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IT 전문 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최근 일반 네티즌 8425명을 대상으로 갤럭시노트7을 대신할만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9%가 V20를, 25%가 픽셀XL를 각각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수일 기자]

![[신간 소개] 상처를 넘어 다시 ‘사람’을 선택하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3.af48a182d22540f8ad686e8643c20690_T1.jpg)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 ↑...코스피 5300대로 복귀 [개장시황]](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3.d553c0f870764cc4bed9b7018c0997d1_T1.png)
![[특징주] 한올바이오파마, 임상 3상 유효성 실패에 급락](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3.f634972c3f95482aa6bd7b3a86d81879_T1.png)
![[미-이란 전쟁 한 달] 중동 수주 관망세…미국으로 눈 돌리는 건설사들](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3.2da08e0e10f64f9c853179ef53830f0a_T1.jpg)


![[EE칼럼] 화석연료 공급망의 취약성과 에너지 전환](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205.6ef92c1306fb49738615422a4d12f217_T1.jpg)
![[EE칼럼] 비축유 208일의 의미와 나프타 비축 과제](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321.6ca4afd8aac54bca9fc807e60a5d18b0_T1.jpg)
![[김병헌의 체인지] 호르무즈 위기와 트럼프 정치의 비용](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40625.3530431822ff48bda2856b497695650a_T1.jpg)
![[박영범의 세무칼럼] 제과점인가 카페인가… 가업상속공제 둘러싼 업종 판정 전쟁](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50116.d441ba0a9fc540cf9f276e485c475af4_T1.jpg)
![[데스크 칼럼] 2006년과 2026년의 오세훈](http://www.ekn.kr/mnt/thum/202603/news-p.v1.20260329.5fbbb98032c14a40a4d13d8ab50ffc39_T1.png)
![[기자의 눈] 조원태 반대한 국민연금의 ‘기괴한 이중 행보’](http://www.ekn.kr/mnt/thum/202604/news-p.v1.20260401.2282e8b775224f60a812962edc1e4734_T1.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