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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
5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9월5일부터 7일까지 사측과 집중 교섭을 벌인다. 노조는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 등을 요구하며 8월11일부터 부분파업에 나섰다. 자동차 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사업장을 보유한 업체들이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업체를 제외하곤 사실상 추석 연휴 전 타결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한국GM의 올해 8월 내수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1% 감소한 1만2773대에 그쳤다. 주력 차종인 신형 말리부는 전월 대비 39.9% 급감한 2777대에 그쳤다. 한국GM 관계자는 "말리부에 대한 인기를 계속되고 있다"면서 "파업으로 인한 여파가 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6000대 이상의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김 사장 역시 호샤 사장의 전철을 밟는 모양새다. 한국GM 노사는 올해 4월 27일 상견례를 가지며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포문을 연 이후 20여 차례 이상 교섭을 벌였지만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10여 차례 이상 진행된 부분파업이 감행됐고, 약 1만대의 차량이 생산 차질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속되는 파업에 적신호가 켜지자 제임스 김 사장은 회사 직원에게 상생을 호소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전임 사장이던 세르지오 호샤 사장도 같은 방법으로 직원에게 파업 만류를 호소한 바 있다. 특히 호샤 사장은 취임 첫해 노조 성향 파악 미숙으로 취임 후 사상 최대 규모의 생산 차질을 빚으며 호된 신고식을 치뤘다.
제임스 김 사장의 첫해는 조금 남달랐다. 이전까지 회사에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차량 판매를 최대한 끌어올렸다. 작년 1조원의 적자를 기록한 회사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당장 실익은 적더라도 시장 확대를 하며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과론적으로 매달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웠다.
헌데 노조 문제에서 난항을 겪는 배경은 복합적이다. 현재 임금 협약만 진행 중이 현대차 노사 등과 달리 한국GM 노사는 임금 협약과 함께 단체 협약 등 여러 가지 안건이 뒤섞여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임금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 각 공장별 생산 계획 등 다양한 안건이 걸려있어 이견차를 좁히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금속노조 내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의 잠정합의안 부결 역시 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일단 이번 집중 교섭 기간 동안은 파업을 벌이지 않고, 숨 고르기에 돌입한다. 다만 기본지침인 평일 잔업 및 휴일 특근 거부 방침을 고수하기로 해 파업으로 차질을 빚은 물량 만회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 집중 교섭이 예정된 만큼 이를 앞두고 사장님이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냈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노사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로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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