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나현

knh@ekn.kr

김나현기자 기사모음




1100만명 유심 자동 업데이트…LG유플러스 “보안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21 15:55

22일부터…시행 한 달 앞당겨
매장 방문·별도 신청 필요 없어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이동통신 정보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22일부터 유심(USIM/eSIM) 자동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사진은 고객이 자동 업데이트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유심(USIM/eSIM) 자동 업데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자동 업데이트 시행 사전 안내 알림톡을 확인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오는 22일부터 고객의 유심(USIM)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가입자 식별번호(IMSI)에 난수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로,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거나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당초 11월로 예정했던 시행 시점도 한 달가량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 아직 유심 업데이트나 교체를 하지 않은 고객 가운데 자동 업데이트가 가능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개인과 법인 고객은 물론 알뜰폰과 eSIM 이용자도 포함된다. 다만 해외 체류 고객은 국내 통신망에 접속할 수 없어 자동 업데이트 대상에서 제외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부터 IMSI에 난수를 적용하는 새로운 보안체계를 도입하고 유심 업데이트와 무료 교체를 진행해 왔다. 지난 20일 기준 658만9000여명이 업데이트나 교체를 마쳤다. 전체 고객의 38.4%로, 나머지 약 61.6%는 아직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지 않은 상태다.




이번 자동 업데이트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별 업데이트 예정일을 2주 전과 1주 전, 하루 전 등 최소 세 차례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한다.


업데이트를 원하지 않거나 예정일에 진행하기 어려운 고객은 일정을 연기할 수 있다. 안내 문자나 U+one 앱, 홈페이지, 유심 상담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연말까지 미뤄진다. 연기 신청을 취소하는 것도 가능하다.


자동 업데이트가 지원되지 않는 구형 유심이나 스마트워치, 일부 태블릿 이용자는 매장에서 유심을 무료로 교체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1709개 매장에 전담 코너를 마련하고, 도서산간 지역과 고령층 고객을 위한 이동형 매장과 택배 배송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무료 유심 상담센터(080-864-1010)와 카카오톡 상담 채널도 운영한다. 별도의 고객케어상황실을 통해 업데이트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유심 업데이트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공식 안내 문자에는 인터넷 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며, 자동 업데이트를 위해 개인정보를 입력할 필요도 없다.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행하는 만큼 사전 안내부터 24시간 상담, 현장 지원까지 고객 지원 체계를 운영해 불편 없이 보안 강화 조치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