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문남석

ans7200@ekn.kr

문남석기자 기사모음




[패트롤]전남광주시-시의회-교육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15 22:16

광주 시내버스 9년 만에 노선 개편…31일 시행
이정운 의원, 무안 군공항 이전 지원책 투명성 촉구
전남광주·대구 학생들, AI로 문제 해결 겨룬다


광주 시내버스 9년 만에 노선 개편…31일 시행

광주 시내버스 9년 만에 노선 개편…31일 시행

▲통합특별시는 15일부터 '찾아가는 노선개편 알리미'를 운영하고 정류소와 버스 내부 안내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공=전남광주특별시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오는 10월 31일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사전 안내와 시설물 정비에 들어간다. 9년 만에 추진되는 이번 개편으로 노선 수와 하루 운행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시민들이 변경 내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통합특별시는 15일부터 '찾아가는 노선개편 알리미'를 운영하고 정류소와 버스 내부 안내시설 정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 따라 광주지역 시내버스 노선은 기존 103개에서 115개로 12개 늘어나며, 하루 운행횟수도 8394회에서 8929회로 535회 증가한다. 교통카드 빅데이터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간선노선을 직선화하고, 변화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혼잡·중복·장거리 노선을 조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민들이 변경된 노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수단도 다양화한다. 통합특별시는 누리집과 버스운행정보시스템(BIS),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개편 내용을 알리고, 16일부터는 정류소와 버스 내부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한 노선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시설과 공동주택에는 안내문과 노선도를 비치하고 홍보영상도 송출할 예정이다.


현장 안내를 위해서는 광주자원봉사센터,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협력해 '노선개편 알리미' 140명을 투입한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11일간 96개 동의 경로당과 교통취약지역을 방문해 변경 내용을 안내한다. 노선 개편 시행일 전후 5일간은 역과 터미널 등 주요 거점 20곳에서 시민들의 노선 확인을 돕는다.


버스 외부 안내시설은 교체 시기와 작업 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교체에 시간이 필요한 행선판은 시행 2주 전부터 작업을 진행하고, 노선번호판은 개편 시행일인 10월 31일에 맞춰 교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일부 버스는 기존 노선으로 운행하는 동안에도 개편 이후의 행선지가 표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차량 재배치 과정에서 노선 유형과 차량 색상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통합특별시는 직행좌석형과 급행버스의 도색을 우선 진행하고, 나머지 차량은 대폐차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다.


통합특별시는 시민들에게 버스 색상이나 행선판만으로 노선을 판단하지 말고, 탑승 전 노선번호와 행선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선 통합교통국장은 “시민들이 변경노선을 미리 확인하고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와 시설물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행 이후에도 운행 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을 면밀히 점검해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운 의원, 무안 군공항 이전 지원책 투명성 촉구

이정운 의원, 무안 군공항 이전 지원책 투명성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정운 의원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 주민 지원책의 투명한 공개와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제공=전남광주시의회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정운 의원(더불어민주당·무안2)이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과 관련해 주민 지원책의 투명한 공개와 재원 확보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남악·오룡신도시의 잇따른 개발계획 변경과 오룡지구 AI데이터센터 건립 문제에 대해서도 행정의 책임을 강조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14일 시정질문에서 군공항 이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 과제로 행정 신뢰 회복을 꼽았다. 2018년 광주시가 민간공항 무안 이전 약속을 일방적으로 철회하면서 무안군민의 불신이 깊어진 만큼, 이전 추진 과정에서 속도보다 책임과 재원이 보장되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옛 광주시가 제안했던 민간공항 선 이전, 1조원 이상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3대 선결 조건'의 승계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이에 민형배 시장은 과거 행정적 약속의 취지와 판단은 유효하게 이어져야 한다며 해당 약속을 그대로 승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지원 재원 확보 방안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종전부지에 반도체 국가산단이 추진되면서 기부대양여 차액 6400억원의 확보가 불확실해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가 정책 추진에 따른 재정 부족이 주민 지원사업 축소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국비 보조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는 주문도 덧붙였다.


주민투표에 앞서 군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핵심 사항을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이 의원은 분야별 지원금 사용계획과 신규·순증 지원 규모, 국가산단 관련 재정 책임 및 매입 범위, 민간공항 이전과 무안공항 정상화 일정, 정부·통합특별시·무안군 간 역할 등 5개 항목을 확정·미확정으로 구분해 공표할 것을 요청했다.


민 시장은 주민투표 전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위해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남악·오룡신도시 개발계획 변경 과정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남악신도시 개발계획이 27차례, 오룡지구 실시계획이 14차례 변경되면서 당초 내세웠던 '수변 생태도시' 구상이 훼손됐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오룡지구는 공동주택용지가 약 21만㎡ 늘어나 2900세대 규모의 주택 공급이 추가된 반면, 공원·녹지는 13만8000㎡ 감소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개발 방향이 과거 광주 첨단지구의 난개발 사례와 유사하다며, 현장 추정치로 약 40%에 달하는 상가 공실 문제와도 연관 지어 우려를 나타냈다.


오룡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200MW급 AI데이터센터에 대해서는 주거환경과 교육 여건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따졌다. 해당 시설이 아파트 단지에서 약 350m, 초등학교에서 약 550m 떨어진 곳에 추진되는 점을 들어 주민 안전과 삶의 질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개발계획 변경 내역 전수 분석과 미분양 토지 매각 사전검증제 도입을 요구하는 한편, 데이터센터 사업의 잠정 보류와 전면 재검토도 촉구했다. 구체적으로 계약해제와 환매, 대체부지 제공 등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답변에 나선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개발계획 변경 내역 전수 분석 자료 제출과 데이터센터 관련 법적·행정적 검토 요구에 수용 의사를 밝혔다. 토지 매각과 관련해서도 사전심사 제도를 면밀히 검토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사전고지 절차를 조속히 제도화하겠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주민에게 선택을 요구하기에 앞서 판단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주민 눈높이에 맞춘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광주·대구 학생들, AI로 문제 해결 겨룬다

전남광주·대구 학생들, AI로 문제 해결 겨룬다

▲광주 AI교육원. 제공=전남광주교육청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기자 전남광주와 대구지역 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AI교육원은 오는 16~17일 경남 사천 인재니움사천에서 대구창의융합교육원과 공동으로 '2026 광주-대구 달빛연합 SW융합 학생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이어온 양 교육청의 SW·AI 교육 교류사업으로,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세상을 이롭게 움직이는 AI'를 주제로 전남광주와 대구지역 중·고등학생들이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 문제 해결에 나선다.


참가 규모는 중학생 20팀과 고등학생 20팀 등 총 40개 팀, 120명이다. 학생들은 사전에 지정된 도서인 '피지컬 AI 2026: 이미 시작된 미래'를 읽고 팀별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뒤 센서와 모터, 아두이노 모듈 등을 활용해 문제 해결 장치를 설계·제작한다.


특히 인공지능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자동 분리배출기와 스쿨존의 돌발 상황을 감지하는 지능형 보행 안전 차단기, 청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주변 소리 시각화 기기 등 생활 속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창작물로 구현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제작 과정에서 기술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팀원들과 역할을 나누며 협업 능력도 키우게 된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분야별로 배치된 전문 교원 멘토 10명은 팀별 프로젝트 진행을 지원한다.


둘째 날에는 팀별 결과물 발표와 우수작품 선정이 진행된다. 심사는 창의력 30점, 완성도 25점, 협업력 25점, 발표력 20점 등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참가 학생들은 발표와 상호평가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최규남 광주 AI교육원장은 “이번 해커톤이 학생들이 AI 기술을 활용해 일상 속 문제를 발견하고 직접 해결책을 구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AI·SW 융합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