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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3년간 매년 10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배당 재원도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8 11:28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 사옥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이 향후 3년간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한다. 배당 재원과 주당 최저배당액도 늘리며 주주환원 강화에 나선다.


한섬은 다음달 22일까지 자기주식 65만3168주를 장내 매수한 뒤 연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100억원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3.0% 규모다.


한섬은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해 소각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하면 3년간 투입되는 금액은 총 300억원이다.




배당 정책도 강화한다. 한섬은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15% 이상이던 배당 재원 최소 기준을 2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주당 최저배당액은 기존 750원에서 800원으로 50원 상향한다.


한섬 관계자는 “최저 배당금과 배당 지원 비율 상향은 물론,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 3개년에 걸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추진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시킬 계획"이라며 “지속 성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주주를 포함한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단단한 신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섬은 해외패션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국내에 들여온 아워레가시·피어오브갓·리던·키스 등 12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올해 1~8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이들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도 2023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었다.


한섬은 자체 수입 편집숍 '무이'와 '톰그레이하운드', 팝업스토어 등을 활용해 국내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정식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현재 무이 15개, 톰그레이하운드 35개 등 50개 수입 편집숍에서 2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해외 브랜드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 한섬은 내년 상반기까지 '스킴스(SKIMS)'를 포함한 해외패션 브랜드 3개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규 해외 브랜드 매장도 현재 60개에서 내년 말까지 90개로 늘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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