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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근절” 사감위·예방치유원, 도박문제 인식주간 운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1 13:17

17일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5개 기관 군장병 도박문제 대응 협약 체결

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 포스터. 사진=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 도박 문제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관련 대안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4~20일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운영한다.


2009년부터 두 기관은 사감위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한 뒤, 해당 날짜가 포함된 일주일 동안을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설정해 왔다. 올해 공동 슬로건은 '도박을 멈춰! 그게 이기는 거야!'로, 청소년·청년세대 대상으로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다.


올해로 18회째인 '제18회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오는 17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관계 부처·학계·시민단체·회복자·군 장병 등 약 200명이 참석한다.




1부에서는 도박문제 예방·치유에 일조한 유공자 표창·공모전 시상을 전개한다. 아울러 군 장병 도박문제 예방과 치유·회복을 골자로 한 사감위·국방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예방치유원 간 업무 협약식이 예정돼 있다. 기관별 전문성을 연계하고, 청년세대 도박문제 예방에 협력한다는 공동선언도 진행된다.


2부 정책포럼에서는 국방부·예방치유원 지역센터가 군 장병 도박문제 현황과 치유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금융감독원과 학계 전문가가 범부처 협력 방안과 예방·치유서비스 발전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인식주간 첫날에는 최병환 사감위원장이 경기 오산 성호중학교를 찾아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특별강연을 한다. 다음으로 오는 10월까지 관계 부처·전문가·청년 멘토가 함께하는 '예방교육 특별강사 릴레이 강연'이 이어진다. 해당 강연은 지난 5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에 맺어진 업무협약의 후속 사업이다.


인식주간 동안 관계 부처는 온라인 캠페인과 청소년 시설 연계 활동을 수행한다. 사행산업체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홍보영상, 건전구매 서약·자가점검, 이용자 선별검사와 조기개입에 나선다.


전국 지역센터는 등굣길과 대학가 캠페인, 찾아가는 예방교육, 마술공연과 토크콘서트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교육청·대학·기업·경찰청·지역 중독협의체 등과 손잡고 재정·법률 세미나, 유관기관 종사자 포럼, 청소년 공모전, 거점상담실 운영 등도 기획한다.


아울러 라디오·유튜브 등을 통해 도박문제의 위험성과 전문상담전화 '1336'에 대해 알린다. 인식주간 소문내기 행사와 온라인 걷기 캠페인도 선보인다.


최병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장은 “도박문제 예방의 출발은 위험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멈추고 도움을 요청하는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라며 “이번 인식주간이 국민 누구나 예방의 주체로 참여하고, 관계기관이 필요한 지원을 촘촘히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미경 예방치유원장은 “도박문제는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니며 조기에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박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당사자와 가족은 24시간 무료 전문상담전화 1336을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사감위는 사행산업을 통합·감독하고 불법사행산업에 관련해 감시할 목적으로 2007년 국무총리 소속으로 마련된 행정위원회다.


사행위는 사행산업에 따른 도박중독문제를 해결하고자 중독예방치유부담금을 신설한 뒤 예방치유원과 협력해 각종 예방·치유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아울러 불법사행산업이 초래하는 폐해를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불법사행산업 감시·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신고포상금제도를 도입하는 등 자체적인 감시활동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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