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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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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인테리어 본사가 부담…더본코리아, 핵심상권 창업지원 3호점 홍대에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9.10 14:33
빽다방 연남숲길점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빽다방 연남숲길점에 고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더본코리아가 10일 빽다방 연남숲길점을 열며 '핵심상권 창업지원' 대상 지역을 강남권에서 홍대권으로 넓혔다. 지난해 상생위원회 논의로 마련한 제도로, 본사가 권리금과 인테리어 등 초기 오픈 비용을 부담한다.


더본코리아는 '핵심상권 창업지원' 3호 매장인 '빽다방 연남숲길점'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핵심상권 창업지원은 지난해 상생위원회 논의를 거쳐 만든 본사 주도형 상생 모델이다. 권리금 부담이 커 가맹점주가 들어가기 어려운 상권에서 본사가 초기 오픈 비용을 대신 부담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지원받은 매장을 브랜드 전략 거점으로 키워 점주의 운영 안정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호점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빽다방 신논현역점', 2호점은 지난 3월 개점한 '연돈튀김덮밥 강남역점'이다. 강남권을 벗어난 적용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상 지역이 홍대권까지 넓어졌다.


연남숲길점은 홍대입구역 3번 출구와 경의선숲길 인근에 자리한 테이크아웃 전용 매장이다. 이 일대는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아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몰린다. 회사는 이런 상권 특성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매장 개설에 들어간 권리금과 임차 비용, 인테리어, 설비, 간판, 집기 비용은 본사가 댔다. 점주가 부담하는 것은 월 임차료와 관리비 등 운영 비용뿐이다.


이번 매장에서는 테이크아웃 전용 점포의 운영 모델 검증도 함께 이뤄진다. 전자동 커피머신을 들여 음료 품질의 균일성과 제조 효율을 확인하고, 스피드오븐으로 만드는 즉석 베이커리 등 테스트 메뉴를 운영해 고객 선호도와 판매 반응을 살핀다.


연남숲길점 운영 결과는 사업을 더 넓힐지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회사는 매장 형태와 운영 방식도 계속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연남숲길점 오픈은 핵심상권 창업지원 사업을 강남권 밖으로 확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별 특성과 상권 적합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 모델 검증을 통해 가맹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6월30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배달 매출에 적용하던 로열티를 50% 수준으로 낮추는 안과 고정 연납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바꾸는 안이 논의돼 그해 8월부터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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