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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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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AI 중거리 전략미사일” 주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03 20:17

북한 원산 일대서 발사…약 700㎞ 비행
“AI 기술 적용한 중거리 전략무기” 주장
한·미·일 외교당국, 발사 관련 대응 논의

북한 미사일총국, 새 전투무기체계 시험 진행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2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딸 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무기체계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캡처


북한이 3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측은 이를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중거리 전략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행위를 규탄하는 한편 미국과 일본 외교당국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포착된 미사일은 약 700㎞ 이상을 비행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오늘 동해상에서 전략무기 발사훈련을 진행했다"며 해당 무기가 AI 기술 및 저고도 비행궤도 변경 능력을 보유한 무기라고 주장했다.




중거리미사일은 통상 사거리 3000~5500㎞급으로, 괌과 오키나와 등 미국·일본의 주요 군사기지를 사정권에 둘 수 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5번째이자, 지난달 20일 이후 13일 만이다. 우리 군 당국이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로 우리 군 장병 3명이 크게 다친 사건과 관련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한 지 사흘 만이다.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동참모본부와 함께 긴급 안보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대비 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안보실은 북한에 "반복된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일 뿐 아니라 현 상황 관리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엄중한 행위“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외교당국도 미국, 일본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백용진 한반도정책국장은 이날 데이비드 와일레졸 미국 국무부 한일 담당 부차관보, 아리요시 다카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과 유선으로 협의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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