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원자력안전위원회의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확고한 산업 경쟁력과 탄탄한 에너지 안보를 갖춰야 쉽게 흔들리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이라며 “한국의 성장 축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넓히기 위해 '초격차 산업 지도'를 지방 중심으로 새롭게 그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세계는 AI를 중심으로 산업의 틀이 통째로 변하는 '대격변기'를 맞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동전쟁 위기 속에서도 산업과 국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산업 공급망과 에너지 관리를 잘 해줬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고, 동시에 초격차 산업과 에너지 강국 도약을 위한 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수도권 외 지역의 성장 동력에 대해서는 “지역이 연결돼 함께 성장하도록 권역별 성장엔진을 능동적으로 발굴하고, 기업의 투자 의지를 꺾지 않도록 규제·인프라·인력 문제 같은 걸림돌을 제거해야 한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공의 핵심인 안정적 전력·용수 공급이 차질 없도록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집값 문제의 근원인 수도권 집중이라는 뿌리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균형발전, 특히 지방 우대 산업 정책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안정적 에너지 수급을 강조하며 “현재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생기는 문제가 있다"며 “통상 정책을 국익 중심으로 유연히 펴고, 정부와 기업이 다양한 협력 수단에 기반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원유는 도입국을 다변화하면서 비축 규모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탈탄소 전환에 대해서는 “(국민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 측면의) 지속 가능성 더해 새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보장하는 정책도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을 철저히 확인하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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