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지자체·국회의원 국회 결의대회 개최…민자적격성 조사 신속 통과 촉구, 철도망 구축 공동 대응 강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 국회 토론회 참석자들이 JTX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화성·광주·안성 등 중부권 지방자치단체들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추진을 위해 국회에서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 지자체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지역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 시민 이동권 확대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민자적격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1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를 위한 국회 토론회'와 결의대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용인·화성·성남·광주·안성·진천·청주 등 7개 지자체와 지역구 국회의원,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관계자,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석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경기 광주·용인·안성, 충북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약 134㎞ 규모의 광역급행철도다. 총사업비는 약 9조 원으로 추산되며 현재 국토교통부 의뢰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중부권이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고 국가첨단산업벨트와 공항, KTX·SRT 등 주요 교통망을 잇는 광역 교통축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준기 용인시 제2부시장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 국회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시는 JTX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만큼 국가 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처인구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노선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화성·성남·광주·안성·진천·청주와 행정협의체를 구성해 국토교통부 장·차관 면담과 조기 착공 건의,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이어왔으며, 국민 10만5천445명의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바 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JTX는 국가 핵심 전략산업의 생산성과 물류 경쟁력을 높이고 중부권 광역경제권 확대를 이끌 것"이라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신속 진행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화성시는 JTX를 시민 이동권 확대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핵심사업으로 평가했다. 특히 동탄역 연결 지선이 함께 추진될 경우 광역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산업·경제 활성화 효과도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명근 시장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이후 지연됐던 사업이 다시 추진 동력을 확보한 만큼 민자적격성 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마무리돼 시민들이 광역철도 서비스를 하루빨리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련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 국회 토론회에 참석한 광주시 관계자들이 JTX 조기 추진을 촉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광주시
광주시는 JTX가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할 광역 교통망이라고 강조했다. 박관열 시장은 “산업 성장의 성과를 중부권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지역 간 연계성을 높일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7개 지자체 공동 협의체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안성시민의 바람'이 적힌 깃발을 들고 JTX 조기 추진을 촉구하고 있다. 제공=안성시
안성시는 수도권 유일의 철도 미운행 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할 전환점이 될 사업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김보라 시장은 “철도는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안성 철도시대 실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도 “JTX는 수도권과 중부권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연결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안성시는 이달 말까지 범시민 서명운동도 추진해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추진 촉구 결의대회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화성시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교통대학교 김주영 교수의 주제발표와 전문가 토론을 통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체계 구축, 민자적격성 조사 대응 방안, 국가균형발전과 광역철도망 확충의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참석 지자체들은 JTX가 단순한 철도 건설을 넘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광역경제권 형성과 국가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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