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스위크' 평가서 1위, 암 생존율 75.4%…폐암도 65.7%
▲세계적 삼성서울병원을 이끄는 박승우 원장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18일 발표한 '2026 아시아-태평양 베스트 전문병원' 평가에서 암과, 호흡기, 소화기 분야에서 최고 병원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뉴스위크가 글로벌 조사업체인 독일의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1개국 의료진에게 평판도 조사, 국가별 의료인증 상황, 환자자기평가도구 등을 종합한 결과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암과 호흡기 분야에서 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뽑혔다. 또 첫 평가가 이뤄진 소화기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박승우 원장은 “중증, 고난도 질환에 집중하며 연구와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한 결과"라며 “삼성서울병원이 가는 길이 의료의 새 기준이 될 수 있도록 미래 의료를 향한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은 2008년 단일건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암병원을 개원했다. 국내 최초로 CAR T-세포치료를 시작했으며 표준 치료 방법이 없는 환자를 대상으로 암정밀치료를 시행하는 등 최첨단 암치료법을 주도하고 있다.
전체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75.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암환자의 치료 결과 향상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4년 6월 삼성화재와 함께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를 열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분야 대표 중중 질환인 폐암과 만성폐쇄성폐질환, 비결핵 항산균 폐질환, 간질성 폐질환, 폐이식 후 관리를 비롯한 모든 호흡기질환에서 강점을 보인다. 폐암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은 2023년 전용 수술 로봇을 들여오고, 폐식도암 전용 중환자실에 전담 교수와 전문간호사를 배치해 진료의 질적 수준을 올리는 데 힘써왔다.
수술 후 30일 이내 사망률도 0.1% 수준에 그쳐 매우 안전하면서 확실한 치료를 제공한다. 그 결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에서 삼성서울병원 폐암 환자의 생존율은 65.7%로, 한국 42.5%, 미국 28.1%와 큰 격차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처음 조사가 이뤄진 소화기 분야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소화기내과와 폐식도외과, 위장관외과,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여러 진료과가 다학제를 기반으로 식도와 위, 대장, 간, 췌장, 담낭 등 소화기질환을 다룬다.
2023년 기준 국내 발생 식도암 환자(3142명)의 22.2%를 치료했다. 2025년 시행한 식도암 수술 245건 중 219건(89.3%)이 로봇 및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다.
표준 치료가 어려운 간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양성자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여 간암 치료의 새로운 국제적 이정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5년 말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2024년 9월 국내 최초로 간암 양성자 치료 2000례를 돌파한 바 있다.
대장암에서도 기존에 난치성으로 평가되었던 대장암의 절제 불가능한 간전이 및 골반 내 재발성 직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완치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매년 30명 이상의 대장암 환자를 양성자로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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