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캡코솔라 대표이사(왼쪽)와 김재군 한국전력 전력계통부사장이 28일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반월발전소에서 열린 한전-켑코솔라 간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이 변전소 유휴부지를 활용해 95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작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한국전력은 경기도 안산 반월변전소에서 변전소 유휴부지 에너지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켑코솔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한 변전소 부지를 발굴해 임대 방식으로 제공한다. 켑코솔라는 해당 부지에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한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와 연계한 첫 사업이다. 한전은 변전소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잔여지와 조경부지, 자투리 땅 등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500여곳을 발굴했다. 공공기관 재생에너지 100% 전환(K-RE100)을 이행할 기반을 마련하고, 산지형 변전소의 수목 조경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해 산불 확산 차단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총 5개 변전소에 4.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우선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경기도 안산 반월 등 변전소 2곳에 총 1.8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우선 설치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성거변전소 등 3곳에 약 3MW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후 2027년부터 공모 방식 등을 통해 에너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재군 한전 전력계통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발표한 유휴자산 에너지화 프로젝트를 실제 사업으로 구현하는 첫걸음"이라며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공공부문 K-RE100 대표 성공 사례로 만들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한국전력 반월변전소에서 12월 설치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태양광 설비 조감도. 사진=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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