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 사진=동서식품
소비자의 일상과 함께해 온 국민커피 '맥심 모카골드'가 출시 37주년을 맞이했다. 1989년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최근 1년간 누적 판매량은 스틱 기준 총 53억개로 나타났다. 이는 1초에 170여개가 판매되는 수치이다. 30년이 넘는 오랜 기간동안 맥심 모카골드가 꾸준히 인기를 얻어 온 이유는 무엇일까.
◇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의 탄생
맥심 모카골드가 탄생하기 13년 전인 1976년,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인 맥스웰하우스 커피믹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대한민국 커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커피믹스는 '커피를 좀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없을까?'라는 평범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커피믹스가 등장하기 전에는 커피, 프리마, 설탕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당시 커피의 쓴 맛이 부담스러웠던 이들에게 설탕과 프리마가 적정 비율로 들어간 커피믹스는 신세계였다.
커피믹스는 휴대가 간편하고 보관이 쉬운 점, 언제 어디서든지 더운물만 있으면 손쉽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커피문화를 바탕으로 탄생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커피믹스는 발매 초기에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판매됐다. 야외 여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주요 타겟층이기 때문이다. 커피믹스에 대한 광고를 진행하고 판촉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야외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당초의 목표를 넘어 가정과 사무실까지 확산되며 국민적인 편의 기호식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다.
1987년 점차 고급화되는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동서식품은 프리미엄 브랜드로 '맥심 커피믹스'를 발매하기 시작했다. 포장 형태도 기존의 사각 파우치와는 다르게 날렵한 스틱 형태를 도입했다.
처음에는 파우치 제품과 함께 판매됐는데 음용의 편의성 때문에 스틱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스틱형 커피믹스 제품은 인스턴트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세 가지 원료가 완전히 구분되도록 스틱 속에 담았다. 이 방식은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당도를 조절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이를 활용해 '설탕 조절이 가능한 커피믹스'라는 콘셉트로 커피믹스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점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왼쪽),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사진=동서식품
◇ 동서식품 커피 제조 노하우가 모두 담긴 '맥심 모카골드'
1976년 세계 최초의 커피믹스 개발 이후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여러 업체의 등장으로 국내 커피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졌다. 동서식품은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과 향을 갖춘 커피 개발에 돌입했다. 원두 로스팅의 강도, 커피 추출 공정 등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는 연구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2025년 현재 맥심 모카골드는 국내 커피믹스 시장 내 압도적 1위 자리를 꾸준히 지키고 있다. 맥심 모카골드가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비결은 바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을 만드는 황금 비율에 있다. 동서식품은 최상급 수준의 원두를 엄선해 장기간의 소비자 조사를 통해 도출한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해 언제 어디서나 누가 타도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냈다.
◇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
맥심 모카골드는 업계 선두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하는 고객의 입맛과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꾸준하게 지속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 중 하나가 '맥심 리스테이지'로, 동서식품은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을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있다. 이는 전 임직원이 담당 분야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하고 이에 따라 맥심 전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동안 진행된 맥심 리스테이지를 통해 수많은 신제품이 출시된 것은 물론 향회수기술(SAR), 향회수공법 등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공법이 탄생하기도 했다.
2025년 초에는 당류 섭취를 줄이려는 '제로 트렌드'를 반영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부드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는 신제품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원재료 중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해 달콤함은 유지하면서도 '제로슈거'의 기준인 식품 100g당 당 함량 0.5g 미만을 충족시킨 제품이다. 동시에 기존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와 동일한 커피를 사용해 맥심 커피 고유의 풍미를 변함없이 구현함으로써 설탕이 없어도 모카골드 커피믹스의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컬러 오브 맥심 한정판 패키지. 사진=동서식품
◇ 고객의 마음 움직이는 브랜드 경험 지속 제공
동서식품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브랜드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의 일환으로 브랜드 체험 공간과 기회를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부산, 전주, 군산, 경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선보이는 '모카골드 팝업 카페'가 대표적 사례다. 팝업 카페를 통해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한 세대부터 젊은 층까지 누구나 맥심 모카골드를 자연스럽게 맛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모카골드 팝업 카페는 매년 다방, 책방, 사진관, 우체국, 라디오 방송국, 골목, 가옥 등으로 콘셉트를 달리하며 진행했다. 공통점은 맥심 모카골드를 즐겁게 그리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으로 맥심 모카골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노란색 컬러와 다양한 소품으로 꾸며져 SNS 인증샷을 부르는 '핫플레이스'로 유명세를 얻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가 30년 넘는 기간동안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올 수 있었던 비결은 동서식품의 노하우와 기술력뿐만 아니라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행복'을 전달하고자 노력한 진심이 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소비자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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