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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재선 출마 공식화…“초일류 도시로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4.02 19:57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은 3일 재선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춘천시장 경선 구도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육 시장은 2일 출마 선언을 통해 “지금까지 쌓아온 변화를 시민의 삶 속 성과로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작한 변화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을 “춘천의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 시간"으로 규정하며 기업혁신파크, 도시재생혁신지구, 역세권 개발 등 핵심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다.




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연구개발특구 조성을 통해 첨단산업 기반이 마련됐고, GTX-B 연장,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 등 교통 인프라도 도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육 시장은 향후 시정 방향으로 △산업·일자리 완성 △AI 혁신도시 구축 △교통·공간 혁신 △통합돌봄 강화 △교육·글로벌 도시 도약 등 5대 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춘천을 대한민국 AI 혁신의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기초지자체 최초 AI 전담 조직 신설과 산업 전반의 AI 전환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바이오 산업에 AI·데이터·양자 기술을 결합한 첨단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청년 정착형 일자리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GTX-B 연장과 춘천~속초 고속철도, 제2경춘국도 완공을 통해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춘천은 이미 통합돌봄 전국 대표 도시"라며 의료·돌봄·교육을 연결한 전 생애 복지체계 완성을 약속했다.


육 시장은 이날 연설에서 바둑 '이세돌 9단의 78수'를 언급하며 “지금은 판을 완성할 결정적 한 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또 “춘천은 과거 기회를 놓친 '상실의 시대'를 지나 이제 반등의 기반을 마련했다. 다시 정체로 돌아갈 수 없다"며 “일 잘하고 따뜻한 시장으로서 시민의 선한 도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현재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는 육동한 시장, 이재수 전 춘천시장, 허소영 전 도의원을 비롯해 원선희 예비후보 등이 경쟁하는 구조다.


특히 최근 이재수·허소영·원선희 예비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토론회를 요구하며 현직 시장을 압박하는 등 내부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경선 과정에서는 후보 토론회 개최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변수다. 이재수·허소영·원선희 등 도전자들은 토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그간 육 시장은 시정 집중을 이유로 신중한 입장을 보였었다.


육 시장은 4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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