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기 횡성군수가 1일 4·1 횡성군민만세운동 재현 거리 퍼레이드에 참석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107년 전 횡성 장터를 뒤흔든 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졌다. 횡성군 내에서는 기념행사를 중심으로 평화선언과 정치권 공약 발표, 소녀상 헌화식까지 이어지며 '4·1 정신'이 다양한 방식으로 재조명됐다.
“도내 최초 만세운동"…횡성 장터 역사 재현
횡성군은 1일 오전 횡성보훈공원과 만세공원 일원에서 '제107주년 4·1 횡성군민만세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횡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보훈단체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횡성문화원이 주최주관한 제107주년 4·1 횡성군민만세운동 기념행사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있다. 제공=횡성군
행사는 시가행진과 공연으로 시작해 헌화·분향, 만세운동 약사 보고, 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횡성은 1919년 3월 27일부터 4월 12일까지 도내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 펼쳐진 지역으로, 특히 4월 1일 장터 만세운동은 강원도 내 가장 격렬했던 항일운동 중 하나로 평가된다.
우광수 횡성문화원장은 “4·1 만세운동은 군민의 자긍심이자 위대한 유산"이라며 “선열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지역의 미래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헌화로 의미 더해
▲횡성 만세공원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에 건립 7주년 기념 헌화식을 갖고 횡성 형화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같은 날 횡성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 7주년을 기념하는 헌화식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역사적 기억을 이어가기 위한 뜻을 모으며, 과거사 문제 해결과 평화의 가치 확산을 강조했다.
더불어 '횡성 평화선언문'도 발표했다.
선언문은 최근 국제 정세를 언급하며 군사력 중심 질서 심화, 한반도 긴장 고조, 전쟁 위험 확대 등에 대한 우려를 담았다.
특히 일본 재무장 경계, 전시작전권 환수 필요성, 민주주의 회복과 국민 통합 등을 강조하며 “평화는 시민의 실천으로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삼일공원에 위치한 횡성평화의 소녀상
한편 횡성 평화의 소녀상은 41만세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2019년 만세공원에 건립됐다. 행정 지원 없이 군민 모금으로 조성된 상징적 역사 공간이다. 특히 '군민 1인 1만원 모금운동' 전개로 1800여명이 참여한 전국에서 드문 '순수 민간 건립' 사례로 의미를 더하고 잇다.
횡성 만세공원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은 4·1 만세운동의 역사와 함께 항일·인권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매년 기념행사와 헌화식을 통해 그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장신상 예비후보 “삼일공원, 청소년 광장으로"…'애국의 고장 횡성' 재구성 공약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는 1일 삼일공원에서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장신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정치권에서도 4·1 정신을 내세운 메시지가 이어졌다.
장신상 횡성군수 예비후보는 이날 “애국의 고장 횡성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삼일공원 재구조화, 청소년 중심 광장 조성, 역사관 건립 및 관광 콘텐츠화 등 기념공간을 살아있는 도시 공간으로 바꾸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방치된 공간으로 지적된 삼일공원을 “어린이와 청소년이 배우고 뛰노는 '가칭 삼일 미래광장'으로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의 또 다른 축은 역사 콘텐츠 확장이다. (가칭)애국이 고장 횡성 역사관 건립을 약속했다.
그는 “애국의 고장 횡성이 정체성을 관광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며 특히 “횡성은 도내 독립만세운동의 진원지였던 만큼,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신상 후보는 “항일의 역사를 단순히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군민의 삶과 연결되는 공간으로 재구성해야 한다"며 “특히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도시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107년 전 장터를 울렸던 그 함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만세운동의 고장 횡성은 그 정신을 이어가며 역사와 공간, 사람을 잇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다시 써 내려가고 있다.
이날 횡성에서 열린 일련의 행사들은 공통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항일 역사 계승, 평화 가치 확산, 지역 정체성 재정립 등 '과거의 기억을 현재의 가치로, 미래의 방향으로 연결'하며 끊임없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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