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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미혼남녀 대상 ‘연애와 행복’ 조사결과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3.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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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 미혼남녀 2000명(남녀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행복'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전했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의 평균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5.85점으로 나타나 국가 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2026년 행복 기대 지수'는 5.55점으로 현재보다 0.3점 낮아, 향후 삶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빈도는 주 평균 3.2회로 조사됐다. '전혀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는 응답은 17.9%였으며, '10회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3.6%에 그쳤다.




행복을 구성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심신의 건강'(37.9%)과 '경제적 안정'(30.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가족과의 관계, 연인과의 사랑, 친구·동료와의 관계 순으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 만족도를 보면 경제력이 4.09점으로 가장 낮았고, 외모와 학력은 각각 5.33점, 몸매는 4.55점, 직업은 4.74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교제 여부에 따라 행복 수준의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인 경우 행복지수는 6.8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일반 교제는 6.02점, 비연애 상태는 5.43점으로 조사됐다.


외모, 몸매, 직업, 학력, 경제력 등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 상태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한편 미혼남녀의 평균 연애 횟수는 3.2회로 집계됐다. 연애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높았으며, 소득이 3천만 원 미만이거나 학력이 낮을수록 해당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성관계 시기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교제 약 4.2개월 이후가 적절하다는 인식이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연애 시작 후 1개월 미만도 가능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3개월 이상~6개월 미만', '1개월 이상~3개월 미만' 순이었다. 교제 기간과 무관하게 '결혼을 결심한 이후'가 적절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며, '결혼식 전에는 불가하다'는 응답은 비교적 낮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성관계 이후 정식 교제를 시작한다'는 응답은 특히 남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5~44세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미혼남녀의 행복 수준이 낮게 나타난 가운데, 미래 기대감이 현재보다 더 낮다는 점이 눈에 띈다"며 “경제적 부담과 불확실한 사회 환경이 개인의 체감 행복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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