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 인천시정과 6.3 지방선거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제공=SBS 화면캠처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3일 청년·신혼부부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천원주택' 정책을 비롯해 인천의 미래 비전을 강조하며 지방선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시장은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 인터뷰를 통해 “하루 천원, 월 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에게 새 주택을 제공하는 '천원주택' 정책은 충분히 현실적인 사업"이라며 “인천시 예산 연 36억원으로 1000가구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지난해 이미 1000호를 공급했고 올해도 같은 규모로 추진 중"이라며 “최근 700호 공모를 진행했고 내달 300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이어 “경쟁률은 약 5대 1 정도지만 자녀 수 등 우선순위 기준이 있어 실수요 중심으로 선발된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이 정책의 배경으로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지목하면서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세계 최저 수준이고 이를 두고 해외에서도 '재앙'이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며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이 주거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접근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특히 “중앙정부가 매년 50조원 이상을 저출산 대책에 투입하지만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인천은 주거문제 해결을 통해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선거는 결국 성과와 검증의 경쟁" 본선 자신감 피력
그러면서 유 시장은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공천과정의 갈등을 인정하면서도 결국 수습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 시장은 “공천 과정에서 진통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노력의 과정"이라며 “논의와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방선거 전망에 대해 “정당 지지율과 정치환경이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선거는 인물과 성과에 대한 평가로 귀결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는 박찬대 의원에 대해서는 “인지도 높은 정치인이지만 시민들은 결국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어 “저는 군수와 구청장, 국회의원, 장관을 거쳐 인천시장까지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며 “실적과 경험으로 검증된 후보라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주장했다.
유 시장,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한 청사진 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방송에서 천원주택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제공=SBS 화면 캡처
이와함께 인천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구 305만명을 넘어서며 대한민국에서 인구가 증가하는 유일한 대도시"라며 “경제규모도 빠르게 성장해 이미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단언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공항과 항만, 경제자유구역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성장을 이끄는 도시"라며 “앞으로 영종에서 강화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하고 원도심 재생과 교통 인프라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유 시장은 특히 경인고속도로와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을 언급하며 “이 사업들이 완료되면 원도심의 구조적 한계가 크게 개선되고 인천의 도시경쟁력도 획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시장은 끝으로 “과거 인천이 개항도시였다면 지금의 인천은 미래형 창조도시"라며 “인천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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