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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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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고려인삼 ‘남성형 탈모’ 억제 효과 규명…“호르몬 신호전달 완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05 14:57

‘진세노사이드 RF’, 모발 성장주기 개선…모낭 수·모발 굵기 늘어
‘남성형 탈모’서도 회복 효과 확인…호르몬 신호 전달 효과적 완화

임태규

▲임태규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사진=세종대학교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임태규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고려인삼에만 특이적으로 존재하는 성분 '진세노사이드 Rf'의 남성형 탈모 억제 효능과 작용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세종대학교는 임 교수 연구팀이 남성형 탈모 마우스 모델을 활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를 경구 투여한 군에서 모발 성장 주기가 유의적으로 개선되고, 모낭 수와 크기, 모발 굵기가 모두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남성호르몬에 의해 억제된 모발 성장 환경에서도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진세노사이드 Rf의 작용기전으로 남성호르몬 수용체(AR) 단백질의 안정성 조절 메커니즘을 새롭게 제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세노사이드 Rf는 AR 단백질의 유비퀴틴화를 촉진해 단백질 안정성을 낮춤으로써, 남성형 탈모의 핵심 원인으로 알려진 호르몬 신호 전달을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컴퓨터 기반 분자 모델링과 분자생화학적 검증을 통해 진세노사이드 Rf가 탈유비퀴틴화 효소와 직접 상호작용할 가능성도 확인함으로써, 기존 탈모 연구에서 제시되지 않았던 새로운 분자적 조절 기전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학술지 '산업용 작물 및 제품(Industrial Crops and Products)'에 게재가 확정됐다. 해당 저널은 해당 연구 분야 상위 5% 이내(IF 기준), 저널 랭킹 2위에 해당하는 저명 학술지다. 이번 게재로 연구는 고려인삼 유래 기능성 성분의 학술적 완성도와 국제적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임태규 세종대학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고려인삼 고유 성분의 과학적 가치를 입증한 사례로, 향후 탈모 예방 및 기능성 소재 개발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임상 및 산업적 활용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적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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