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 사진=박규빈 기자
이스타항공이 공항 내 '교통 약자용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도입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여행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스타항공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개발한 교통약자용 셀프 체크인 시스템을 김포·청주·김해공항(국내·국제선)과 제주공항(국내선)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시각 장애인과 고령자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들이 직원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키패드 △저시력자·고령자를 위한 큰 글자 화면 △청각 정보를 제공하는 음성 안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교통 약자 승객들은 복잡한 유인 카운터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수속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시스템 도입 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등에게 국내선 운임의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는 청각 장애인 등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승객을 위해 그림과 글자로 된 '기내 의사소통 카드(AAC)'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항공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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