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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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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마트에서 로봇도 사네…이마트, 개인용 ‘휴머노이드’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2.02 15:19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서 로봇 14종 선봬
인간형·반려·돌봄 로봇 등 종류도 다양
10만원 중저가부터 3100만원 초고가까지
“판매 추이 확인 후 타 점포 확대 계획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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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내 로봇 스토어에 전시된 휴머노이드와 4족 보행 로봇. 사진=이마트

최근 이마트가 개인용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판매를 본격화했다. CES 2026 이후 '피지컬AI(인공지능)'에 대한 대중 주목도가 높아진 가운데, 일상생활 속 인간형 로봇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2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자체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로봇 상품 14종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 유통업체가 개인용 휴머노이드를 판매한 것은 이마트가 처음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영등포점을 시작으로 로봇 판매에 나선 이유는 해당 매장 규모가 크고, 타임스퀘어 내부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아 새 상품 도입 시 테스트하기 적합하다는 특성 때문"이라며 “먼저 영등포점 판매 추이를 본 뒤 향후 타 점포로의 판매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매장 대표 상품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3100만원)이 꼽힌다. 이 제품은 중국 로봇 전문기업 유니트리의 G1 기본형 모델로, 걷기·앉기·일어서기·좌우 회전·팔다리 움직임 등이 사람과 유사한 운동 자유도를 갖췄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4족 보행로봇(476만원)'도 핵심 상품이다. 점프·스트레칭·악수·앉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음성을 인식해 명령을 수행할 수 있고, 센서 정보를 결합해 주변 환경 감지도 가능하다.


반려로봇과 치매예방 로봇 등 용도별 다양한 로봇들도 선보인다. 시니어 세대를 위한 치매예방 로봇인 '돌봄로봇 다솜(198만원)',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과 소통 가능한 반려로봇 '루나 프리미엄(88만원)'과 '로펫 프로(59만 9천원)' 등이 있다.


이들 제품을 제외한 중저가 제품들도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일리코 AI 키링 로봇(10만9000원)', 멕세비스 바둑판 멀티게임보드'(15만9000원) 등 10만∼20만원대 라인업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로봇 상품을 지속 발굴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로봇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내 위치한 로봇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2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 내 위치한 로봇 스토어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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