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오른쪽)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에서 리드 블랙모어 애틀랜틱카운슬 글로벌에너지센터 디렉터와 대담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주요 핵심광물 공급망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중국에 대응하려면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가공뿐 아니라 채굴국가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지론을 펼쳤다.
28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가진 대담에서 광물 공급망 탈중(脫中) 전략으로 채굴국가간 자원동맹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최 회장은 이날 “미국이 핵심광물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에 대항하거나 상쇄하기 위해 공급망을 완전히 장악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핵심광물의 가공에만 집착하지 말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콩고, 인도 등 핵심광물 채굴국가들이 중국의 시장 지배를 부담스러워 한다는 점에서 미국이 적극적으로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 최 회장의 분석이다.
최 회장은 중국이 핵심광물 지배력을 확장하기 위해 수익성 같은 시장경제 원리와 상관 없이 규모를 적극적으로 키워왔다는 점을 짚으며 “중국의 지배력은 더 강화되고, 다른 나라들은 약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고려아연 비철금속 제련소를 건립하는 프로젝트에 관해서는 “미국 정부가 핵심광물 11종을 확보하고 고려아연은 성장과 현지 시장 진출 측면에서 '퀀텀 리프(획기적 도약)'를 하게 될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 사례 같은 양자 투자 협력을 더 추진해야 미국이 핵심광물 파트너 국가들과 연합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론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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