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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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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충남도·삼성디스플레이, RE100 이행 ‘모델’로 간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01.02 16:01

도청 남문·홍예공원·공감마루 주차장에 태양광 설치
1217kW 규모 시범사업…민·관 협력 재생에너지 모델 추진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충남도·삼성디스플레이, RE100 실험

▲충남도는 2일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는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재생에너지 보급 기반을 넓히고, 기업은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보하는 RE100 이행 모델에 나선 것이다.


충남도는 2일 삼성디스플레이와 협력하는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설치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기업에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을 제공함으로써 온실가스 감축과 재생에너지(RE)100 이행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0월 14일 '공공기관 유휴부지 활용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온실가스 감축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사업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 후보지에 대한 구조적·환경적 여건을 종합 검토한 결과, 설치 면적을 당초 5500㎡에서 5313㎡로 조정했다.


최종 확정된 설치 부지는 △도청 남문 주차장 3256㎡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 894㎡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 1163㎡ 등 3곳이다. 이들 부지에는 총 1217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홍예공원 북측 주차장과 충남 공감마루 주차장은 전기사업허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도청 남문 주차장 인허가가 승인되는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20년간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RE100 이행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충남도 역시 이미 개발된 공공기관 주차장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자연 훼손과 주민 갈등을 최소화하고, 유휴부지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자산으로 전환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에 따른 공공기관 주차장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보급 모델을 지속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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